UPDATED. 2024-03-29 08:46 (금)
우주물체로부터 우리 위성을 보호한다
우주물체로부터 우리 위성을 보호한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08.0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우연, 충돌위험 분석-대응 S/W‘KARISMA’개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직무대행 심은섭)은 아리랑위성 및 천리안위성 등 국가 주요 위성들을 우주파편 충돌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우주파편 충돌위험 분석 및 대응 S/W인 ‘카리스마(KARISMA)’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리스마(KARISMA)는 미국 합동우주운영센터(JSpOC, Joint Space Operations Center)에서 공개하는 지름 10cm 이상의 우주물체(인공위성 및 우주파편 포함)들의 궤도정보를 이용해, 우리나라 위성들과의 충돌확률계산, 접근거리를 분석하여 충돌위험 회피기동을 계획할 수 있으며, 향후 구축될 추적레이더를 통한 우주물체의 궤도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다.

카리스마(KARISMA)는 우리 위성 궤도정보와 접근하는 우주파편 궤도정보를 이용하여 최근접 거리를 계산하고, 우리 위성과의 충돌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

또한, 충돌확률이 1/1,000 보다 높은 경우, 접근방향 별 오차범위, 상대충돌 속도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최적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연료를 최소한 사용하면서 충돌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위성을 움직이기 위한 최적 충돌회피기동 계획을 수립한다.

카리스마(KARISMA)는 충돌위험분석의 편리성, 자동화 기능, 3차원 해석기능, 다양한 최적 충돌회피기동계획 기능 및 기존 비행역학시스템과의 연계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미국 항공우주 전문 S/W회사와 수출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카리스마(KARISMA)의 연구책임자 김해동 박사는 “지난 5월에 수립된 ‘국가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에는 10cm이상의 인공 우주물체와 국내 위성과의 충돌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한 정밀 영상레이더와 2023년에는 광학감시 망원경을 설치하기로 했는데, 이런 우주물체 감시 및 추적 레이더 시스템이 국내에서 갖추어지면 우리 위성들의 충돌위험 분석 및 대응의 신속성이 향상되면서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