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선이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기반인 네트워크 자재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블 업체인 한국전선(www.hkcable.co.kr 대표 박석모)이 추구하고 있는 기업 이상은 고객 만족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제공이다.
하지만 지난 35년간 전선업계에 머물면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보다는 제품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해 왔다고 한국전선은 자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업계에서는 한국전선은 전선 산업이 기간산업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일조해, 중견기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한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한국전선이 최근 들어 정보통신(IT)부문에 큰 관심을 기울이면서 35년 간 이어온 전력 케이블, 통신 케이블, 초전도선 등의 생산·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각적인 사업영역을 구축중이다.
이 이면에는 지난 1999년부터 전기통신산업에 세계적인 기술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레비톤 社의 통신 접속자재를 한국전선이 국내에서 전면 시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광케이블 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함에 따라 통신 접속자재 시장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여서 한국전선은 잠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힘차게 박차고 일어나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한국전선은 이제 레비톤의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망을 형성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 아시아 등의 시장에서도 판권을 취득하게 될 전망이어서 세계적인 케이블 제조·판매 업체로서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또한 한국전선은 세계 유수의 케이블 업체와 기술협력을 위한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의 증진을 통한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한국전선은 본격적인 IT 사업으로 진출, 세계적인 네트워크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관련 시장에 심어놓겠다는 웅장한 포부를 지니고 있다.
박석모 대표는 "뛰어난 품질, 새로운 기술, 신속한 결정 시스템 및 고객 만족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정보통신 네트워크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미래산업으로 향하는 주춧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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