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우수성 과시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 아시아(CeBIT ASIA) 2001’이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파나소닉, 롄샹, 캐논, 엡손, 씨멘스 등 세계 18개국의 502개 업체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수 공략을 위해 대거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통신기술과 삼성전자를 비롯, 20여 업체가 참가해 국내 정보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특히 서울통신기술(대표이사 송보순)은 사이버 아파트를 위한 홈 네트워크 제품과 아파트 출입제어에 이용되는 무인전자경비시스템을 출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80여평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PDP, TFT LCD, 이동전화 단말기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서울통신기술 관계자는 "웹 모니터링, 원격가스밸브 제어, 원격검침, TV 시청 등 무선랜에 기반을 둔 홈패드 제품의 첨단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관련제품을 전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제품상담과 대리점 개설 요청을 한 관람객들이 하루평균 200명 이상을 웃돌았으며 100만불 이상(일일평균)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를 겨냥해 출시한 이지온(EZon)홈 네트워크 제품이 큰 인기를 끈 것은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중국인들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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