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먼저 통합정보시스템(CDW: Customs Data Warehouse)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LG-EDS시스템(대표 오해진)과 지난 3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관세청의 통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은 현재 수출입통관과 수출입화물 외환 징수 등 각 운영시스템별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 자료들을 통합·정비·확장해 하나의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보다 쉽고 다양한 정보검색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우선 1단계로 오는 2002년 6월까지 총 44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관세청 업무상 필요한 정보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세청 전체적인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을 실시하며 심사 조사 통계 등 주요 3개 주제영역에 대해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트(소주제영역)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부실한 데이터나 이중으로 관리되던 모든 데이터들이 정제되고 일부 시스템에서만 검색 가능한 데이터가 관세청 내 단일 시스템으로 검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관세청은 다양한 조건의 검색이 훨씬 쉽고 빨라지게 되며 시스템에 대한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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