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기존 발상을 뛰어넘는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적용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쓰리콤(www.3com.co.kr 대표 최호원)이 협찬하는 ‘함신익의 The Orchestra Game’에서 지휘자 함신익씨는 음악계 최초로 종이 악보대신 노트북을 이용해 지휘했다.
이번 음악회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함신익의 The Orchestra Game’라는 주제 아래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펼쳐 졌으며 함신익 지휘자는 마지막 곡에서 기존의 종이 악보를 버리고 노트북에 내장된 악보를 이용해 지휘함으로써 청중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함신익 지휘자는 기존 지휘자들의 모습에서 벗어나 노트북의 모니터를 보며 지휘를 했으며 또 손으로 악장을 넘기는 대신 한번의 클릭으로 악장을 넘기는 새로운 지휘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한국쓰리콤 최호원 대표는 “IT업체와 클래식 음악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음악회에도 그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이런 실험적인 모습을 연출하게 되었다”며 “쓰리콤과 함신익 지휘자의 도전정신이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함신익 지휘자도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에 걱정이 됐지만 음악에도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도입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음악계와 최첨단 IT업체의 만남으로 신선한 모습들을 많이 연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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