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e-Link를 통해 국내 VoIP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통신장비 개발전문업체인 씨에스테크놀로지(www.cst21.com 대표 안형기)는 지난 12일과 13일 서울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룸에서 '2001 VoIP, ASR Solution Road Show'를 개최하고 자사 제품인 e-링크(e-Link)와 e-스피크2콜(e-speak2call) 등의 사업영역 확대에 나섰다.
e-링크는 PSTN과 인터넷을 상호 연동해 뛰어난 음질의 인터넷 통화와 팩스의
실시간 통신을 가능케 해주는 중소 및 대규모 사업장용 인터넷 텔레포니 게이트웨이(Internet Telephony Gateway)다.
또 VoIP통신을 위해 별도의 인터넷전화단말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 전화기와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아울러 e링크는 근거리통신망(LAN) 환경에서도 외부로의 콜 발신이 가능하도록 일반전화선 연결포트를 내장, 사설구내교환망(PBX)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메텔과 공동 개발한 음성인식(ASR) 자동교환시스템인 e-스피크2콜은 내선번호를 누르지 않고 음성으로 교환원 없이 원하는 사람이나 부서로 연결해주는 최첨단 음성인식 무인 교환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 널리 사용되는 기업들의 자동응답시스템(ARS)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활용, 사용자들은 내선번호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도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e-스피크2콜은 기존의 음성인식 자동교환 시스템과는 달리 교환원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 처리가 가능하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인식기능이 지원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안 대표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을 데이터 전송위주로 활용하고 있지만 자사의 제품을 활용해 본·지사간 음성통신을 구현하면 탁월한 통신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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