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전략은 국내 솔루션 업체들과 대거 협력관계를 맺고 솔루션 제휴선을 크게 다원화한 상태에서 추진하고 있어 그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BM의 B2B 솔루션 전략의 특징은 자체 웹스피어 기반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인 '웹스피어 커머스 스위트 마켓플레이스에디션'과 'B2B 인터그레이터'를 비롯, 제휴사들의 ERP, SCM, 전자구매 및 eAI(e-biz Application Integration) 솔루션을 함께 공급함으로써 전자상거래 구축 기획 및 전략적 컨설팅, SI, IT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특히 IBM은 기업업무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B2B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시벨, 아리바, i2테크놀로지, SAP, SLI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이컴피아, 파이온소프트, 자이오넥스, 네오지니어스, 윈로지스 등 새로운 국내 솔루션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특정 프로세스 해결하면서 시장을 확보해간다는 전략이다.
한국 IBM은 이번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중저가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원스톱 원라인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전자상거래 솔루션 아키텍처 및 오퍼링(KeCOS Korean ecommerce solution Offering Service)'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KeCOS는 기업의 e비즈니스 환경과 IT 시스템을 동시에 고려, 인프라 및 전략적 컨설팅, 통합 SI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제공하는 토탈솔루션 서비스로 중저가로 제공해 그동안 B2B 구축의 막대한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국내 오프라인 및 닷컴 기업들을 주대상으로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 IBM 측은 KeCOS를 도입할 경우 표준화된 전자상거래 시스템 및 패키지 솔루션, 웹호스팅, 글로벌 파이낸싱 등 IBM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으로써 전자상거래의 안정성 추구, 구축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IBM의 새로운 B2B 솔루션 전략을 들고 시장 확장에 나선만큼 오라클, 아리바 등 세계적인 B2B 솔루션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도 한층 강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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