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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금물 가급적 천천히 마셔라
'원샷' 금물 가급적 천천히 마셔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7.14 10:03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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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음주습관 12계명-
하루 50g이상 마시면 간 손상 위험률 높아
당분, 수분섭취 가벼운 운동 숙취해소 도움

"술은 적게 마시면 이롭고 많이 마시면 손실이 많다" 는 양생훈(養生訓)의 훈계는 너무나 평범한 사실이다. 하지만 좋아서 마시는 경우 보다 어쩔 수 없이 마셔야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우리 음주문화의 현실이다. 음주습관으로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80g이상일 경우 간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음주기간은 일정량의 알코올(80g이상)을 10년 이상 마실 경우 간질환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술의 종류에 따라 간손상이 더 심하거나 덜하게 일어나지는 않고 다만 알코올 함유량이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올바른 음주 습관에 대해 살펴본다.

하루 50g 이하의 알코올만 즐긴다

술에 강한 사람이라도 간을 손상시키는 주량의 한계는 마찬가지다. 동맥경화를 방지,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30∼50g. 간도 보호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하루 50g 이하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이 최적이다. 알코올 양을 알기 위해선 '술의 양 ×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면 된다. *맥주 1500cc(7.5잔) *위스키 156cc(5.2잔) 소주 250cc(5잔)정도다.
일주일에 적어도 2∼3일은 휴간일(休肝日)을 갖는다
술을 마신 뒤엔 적어도 2∼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 간도 쉬어야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번에 많은 술을 마신 뒤 며칠간 금주하는 음주법이 오히려 간에는 낫다.

공복엔 절대 마시지 않는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벽을 상하게 할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채 작용하기도 전에 술이 체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준다. 때문에 우유, 죽과 같은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은 뒤 술을 마시는 게 좋다.

술은 천천히 마신다

술은 '원샷'보다는 천천히 음미하듯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심장 등 순화기계통이 좋지 않은 사람이 급하게 마실 경우 심장에 충격을 줄수 있다. 물, 우유 등과 섞어 되도록 묽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안주는 충분히 먹는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열량을 발산하지만 영양분이 아니므로 안주를 먹어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안주로는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야채 과일 등이 좋다.

섞어 마시지 않는다

술을 섞어 마시면 술 속의 종류가 서로 다른 첨가물들이 상호 반응을 일으켜 더 취하게 만든다. 부득이 섞어 마실 경우엔 도수가 약한 술부터 점차 강한 술의 순으로 마실 것.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많이 한다

알코올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말이나 노래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구토가 나면 참지 말라

속이 거북한 것은 이미 소화능력 이상의 술을 마셨다는 증거. 구토가 나면 참지 말고 바로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그냥 잠들 경우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담배를 삼간다

주당들은 흔히 술과 담배를 함께 한다. 흡연 자체도 유해하지만 술과 함께 하면 알코올이 니코닌 흡수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또 알코올은 간의 니코닌 해독기능도 약화시킨다.

숙취해소 음료는 나중에 마신다

알코올 분해효소가 들어 있는 음료를 음주 후에 마시면 술깨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음주 전에 마시면 오히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역효과가 있다.

숙취는 충분히 푼다

술을 마신 뒤 괴로운 것은 알코올이 몸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가 대뇌를 자극시키거나 속을 뒤집는 것을 막기 위해선 알코올 성분을 몸 밖으로 빼내는 것이 최선이다. 당분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알코올 대사가 빨라져 숙취해소에 좋다. 꿀물이나 유자차 등을 마시는게 좋다. 운동하는 것도 대사촉진에 도움이 된다.

음주후 목욕은 피한다

술을 마신 뒤 목욕을 하면 체내에 저장된 포도당이 급격히 소모돼 체온이 떨어진다. 게다가 알코올이 간의 포도당 저장기능을 저해, 쉽게 혼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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