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조기 마감된 로컬시범종목은 12월 대망의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에서 게이머들과 관객들에게 선을 보이게 된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평가된 로컬시범종목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언어, 종교, 인종, 지역적 편견을 배제하는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이념에 부합되는가, 폭력성 및 선정성은 문제되지 않는가, 반 사회적 정서를 유도하지 않는가, 대중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가, 대회운영에 적합한가.
이를 따라 선정된 포트리스2블루는 지난 해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에 이어 올해에도 로컬시범종목으로 뽑혀 용인 애버랜드에서의 인기를 재확인 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대만을 비롯해 수출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국민게임으로 손색이 없다는 인정을 받고있다.
또 레인보우식스는 범세계적인 특수부대원의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는 액션 게임이다.
한국의 유명장소 23곳을 맵으로 사용했다는 점과 최초로 한글화 및 채팅을 지원함으로써 유저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게이머들의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레인보우식스는 온라인, 자동판정 및 대전시간의 통제가 가능해 로컬시범종목으로 손색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는 특별 이벤트게임으로 어린이 게이머를 고려해 '하얀 마음 백구'를 선정했다.
이 게임은 진돗개 백구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국내 9만장 판매량 기록과 함께 어린이 선물용 게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어린이용 게임답게 쉬운 인터페이스, 깔끔한 그래픽으로 폭 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실행을 담당하고 있는 (주)ICM의 오유섭대표는 "12월 본선에 찾아올 세계각국의 게이머들이 이번 로컬시범종목을 직접 해보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고 "국내 게임들이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의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게이머파티 ‘동거동락 무박이일’을 통해 대회의 열기를 확인한 조직위는 보다 많은 일반인들의 참가확대를 위해 정식종목에 대한 온라인예선 접수를 7월 31로 연장하고 온라인 예선을 8월 10일에서 9월 25일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월드와이드 및 로컬 시범종목 참가 접수는 7월 15일에서 8월 20일까지이며 온라인 예선은 9월 1일에서 9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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