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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정보보호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인터넷·정보보호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4.12.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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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KISA원장, 미래시대 대비 전략목표 설정

선순환 생태계 조성…2017년 14조 시장 육성
연말 조직개편 단행…정보보호 인증센터 신설


“기존 체계로는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시대를 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10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KISA는 인터넷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4대 전략목표를 설정했고 2017년까지 실현가능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백 원장은 무엇보다도 산업진흥에 전략적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산업진흥은 기본적으로 선순환 구조를 갖춘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원장은 “국내 정보보호 산업분야에는 정보보안업체 230여개, 물리 및 융합보안업체 380여개 등 약 600여개의 기업이 있다”며 “이들 기업 위주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약 7조 원 규모의 시장을 오는 2017년까지 14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게 백 원장의 구상이다.

KISA는 지역별 정보보호지원센터와 스마트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 10곳을 개소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213(ISMS)와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 등을 담당하는 정보보호인증센터도 신설한다.

정보보호 지원센터는 IPv6 전환, HTML5 활성화 등 정보통신 신기술 확산과 정보보호 인력양성 등 KISA의 핵심사업을 하나로 묶어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보보호는 그동안 미흡했던 정보보호 기반 확립을 목표로 잡았다. 범국가 차원의 종합대응체계를 오는 2017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이중화 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한 예산 10억 원도 이번에 처음으로 확보됐다.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과 민간기업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인터넷 트래픽 커버리지는 올해 20%에서 3년 내 50%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KISA는 인터넷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KISA는 중국과 벨기에, 프랑스, 미국, 르완다 등 5개 지역에 권역별 전략거점을 두고 있다. 2017년까지 중남미, 동남아, 중동 등으로 점차 확대해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IPv6 확보율 100%, 인터넷주소서비스의 무중단·무장애 실현에도 발벗고 나선다.

KISA는 내년 2월 나주 신청사 시공을 시작하고 2017년 2월 이전 목표를 세웠다.

직원 처우와 전문성 교육을 강화해 인력이탈 방지와 우수인력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관련 업무와 국제협력, 침해인증센터 등 수도권에서 지원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150여명의 인력이 서울에 남게 된다.

내년까지 가락동과 서초동 청사, 상암 IoT 혁신센터가 하나로 통합된다. 백 원장은 관련기관과 업무 이관 및 통폐합을 추진하고 연말 조직개편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의 핵심 내용은 IoT 산업진흥팀, IoT 보안산업팀을 신설하면서 IoT 혁신센터를 보강하고 미래인터넷팀과 융합보안기술팀을 신설하는 것이다. 아울러 정보보호인증센터를 신설해 ISMS인증과 CC인증업무를 통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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