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쓰레기 불법투기를 막기 위한 이동식 CCTV를 본격 가동해 톡톡한 효과를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및 쓰레기 없는 도시달성을 위해 이동식 감시용 CCTV를 본격 가동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활동을 한 결과, 불법투기가 사라지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야간이나 주말 등 취약시간을 틈타 수시로 버려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이 발생했지만 공무원과 환경미화원요원 등 인력만으로는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용CCTV를 지난해 12월 상습 취약지 10개소에 설치 완료해 현재 가동 중이며 설치장소별 CCTV의 영상을 실시간 확인해 무단투기자 적발 시 최고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주거생활과 관련한 종량제봉투 미사용자는 물론 차량을 이용해 반복적이고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자를 적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설치후 시험가동 기간 중 감시카메라 설치지역은 쓰레기 불법투기가 사라져 투기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올해도 추가설치 검토 등 감시 장비 설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CCTV 가동 및 민관 관리책임제 운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속의 한계가 있는 만큼 올바르게 배출하고 시민 스스로가 감시자가 되면 좋겠다”면서 “이동식 감시용 CCTV를 본격 가동한 뒤 쓰레기 무단투기가 사라져 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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