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G 서울-부산간 DWDM망에 설치
800기가급 광네트워킹 시스템이 국내에 설치된다.
최근 한국루슨트 테크놀로지스(대표 양춘경)는 지앤지네트웍스(대표 서명환)와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학소 지앤지의 기간망용으로 800기가급 광네트워킹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최초로 공급되는 80채널 광시스템인 '웨이브스타(WaveStar) OLS 800G'는 초당 최대 800기가비트의 전송 용량을 지닌 DWDM 시스템으로, 이는 초당 한 페이지 분량의 이메일을 1억6,000만개 전송할 수 있는 성능이다.
또한 대역폭 확대가 요구될 경우 'L-Band 광증폭기'를 이용해 최대 초당 1.6 테라비트까지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세아정보통신을 통해 공급될 이 시스템은 지앤지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장거리 네트워크용 DWDM망에 구축될 예정이며 지앤지는 올해 9월까지 서비스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연결하는 총 1만5,000km 길이의 해저 광케이블 구축 프로젝트인 C2CCN(City to City Cable Network)의 일부로, 지앤지는 해저케이블과 국내 기간망을 연결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루슨트 양춘경 사장은 "광대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광네트워킹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계약을 계기로 루슨트는 최상의 신뢰성과 용량을 보유한 시스템들로 광네트워킹 업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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