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원 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장
도의회 건교위원들과 간담회 현안논의
김창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북도회장<사진>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북 도내 전문건설 및 기계설비 분야 단체장들과 함께 가진 이날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전라북도 청사 및 도의회 청사 신축과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분리발주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도청사 신축에 소요되는 전체 공사비용 2,174억원 가운데 약 145억원의 통신 및 IBS분야 공사비가 포함돼 있다"며 "분리발주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전북도내 다수의 정보통신공사업체가 수주기회를 얻게 돼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현행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시행령에는 '다른 법률에 의해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발주 할 수 있도록 규정된 공사와 하자책임 구분이 용이하고 공정관리에 지장이 없는 공사' 등은 분리발주가 가능토록 규정돼 있으나 실제 분리발주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어 도내에서 발주되는 대규모공사의 경우 원·하도급 공사를 모두 외지업체가 수주함으로써 지역건설산업 침체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김 회장은 지역업체의 수주기회을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재 전국 업체를 입찰대상으로 하고 있는 대형공사를 지역제한규모의 공사로 분할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공사계약후 시공업체가 공사대금의 선금을 신청할 경우 △100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서는 공사대금의 20% △20억 이상∼100억원 미만공사는 30% △20억 미만 공사의 경우 50% 범위에서 공사비를 미리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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