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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테스트베드 선보인다
네트워크 테스트베드 선보인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02.1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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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FNCP 구축…개발환경 지원
가상화 기반 시제품 시험‧검증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11일, ‘ICT 산업체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이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테스트베드 핵심 인프라인 ‘FNCP’를 소개했다.

FNCP(Future Network Computing Platform)는 국내 중소기업의 네트워크‧컴퓨팅 장비 및 서비스 개발 생태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그동안 기업들은 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실제 상용망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환경이 없었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가입자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상용망에 적용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FNCP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및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개발자가 시험‧검증 환경을 필요에 따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개발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VM웨어, 오픈스택(OpenStack)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이 마련돼 있으며, SDN/NFV 시험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웹 기반 영상회의‧웹 컨퍼런스‧화상상담 등의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개발하는 환경도 지원한다. HTML 5 기반으로 PC 및 모바일기기에 동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ETRI는 대전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 ‘FNCP 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했다. 센터 이용 후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이용환경 개선과 제품의 신뢰성 검증을 추진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관련 기술에 대한 정기‧수시 교육도 실시한다.

KANI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분야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관련 기업의 개발 기간 단축 및 애로기술 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모든 지원은 관련 홈페이지(www.fncp.or.kr)를 통해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정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해 테스트베드 개선에 반영하는 한편, 산‧학‧연 간 상호협력을 통해 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DN 기초이론, SDN 아키텍처 설계 등 차세대 컴퓨팅 관련 커리큘럼을 개발해 현장 맞춤형 인재육성에도 나선다.

숭실대학교는 가상화 기반 모바일 시험환경을 제공한다.

숭실대 산학연구마을 및 구로 G밸리 내에 위치한 오프라인 센터에는 쉴드룸(Shield Room) 및 제조사별 단말을 마련하고 멀티밴드를 지원하는 액세스 장비를 보유하는 등 단말 시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용량 서버와 오픈스택 기반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EPC(Evolved Packet Core) 에뮬레이터를 보유했다.

고려대학교는 ‘Xen’ 기반 가상 라우터로 테스트 환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물리망을 개설하지 않고 동시에 여러 가상 네트워크를 운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채택했다.

가상 라우터에서 이종 네트워크 프로토콜 동작이 가능하며 특정 가상 라우터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라우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정적인 시험환경을 제공한다.

광운대학교는 응용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VNFPaaS’ 플랫폼을 지원한다.

VNF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에서 네트워크 기능을 실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VNFPaaS 모델은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NFV 기능들을 써드파티(3rd Party) 개발자가 손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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