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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적 재정정책 추진
공공 건설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
공공 건설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5.02.13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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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3저·7대 이슈 보고서’ 발간

상반기 공공부문 수주역량 집중 필요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기대

올해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에 따라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이는 공공 건설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건설 3저와 7대 건설·부동산 이슈보고서’를 발간했다.

건산연은 △저성장 △저유가 △저금리를 올해의 ‘건설 3저’로 규정했으며, △공공 건설투자 확대 및 조기집행 △매매와 전세관계 변화 △분양시장 회복 △재건축시장의 재활성화 가능성 △주택임대사업 신사업 이슈 부각 △안전 및 유지관리시장 본격화 △해외건설 중동시장 위축을  7대 건설·부동산 이슈로 꼽았다.

건산연은 “건설 3저와 7대 건설·부동산 이슈 등을 통해 볼 때 올해 건설·부동산시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트렌드의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산연은 “올해 공공부문은 건설시장의 주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공공 건설투자 확대 및 조기집행에 주목했다. 

정부가 올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공 건설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건산연의 전망이다.

더욱이 향후 대내외 경제의 회복세가 미흡할 경우 정부는 공공투자 확대를 추가적으로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건설기업들은 올 상반기, 공공 건설시장에서 수주역량을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건산연은 강조했다.

건산연은 지난 2008년 이후 장기간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재건축 등 도시정비시장에도 방점을 찍었다.

‘건설 3저’를 포함한 대내·외적 경제 환경변화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규제완화와 함께 재건축 시장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건산연은 저금리 기조의 지속은 유동성 확대와 비용부담 감소를 통해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저유가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나타난다면 조합원들의 부담감소 효과에 따른 재건축 시장 내의 관심과 투자를 촉진시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경제의 저성장세 지속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에 의한 주택공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지만, 기존 도심에서는 재고주택의 노후화와 신규공급의 단절이 맞물려 자연스럽게 재건축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산연은 “결과적으로 건설 3저가 재건축 관련 규제완화와 함께 재건축 사업의 기사회생을 돕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는 과거의 왜곡된 시장환경을 바로잡고 재건축 사업이 정상화의 길로 유턴할 수 있도록 추진력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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