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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통신회사도약 밑그림...고객중심 서비스 강화, 탄력적 조직 구축 등 전략 마련
세계적 통신회사도약 밑그림...고객중심 서비스 강화, 탄력적 조직 구축 등 전략 마련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11 09:2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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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비전 2010 뭘 담고 있나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비전 2010'을 수립하고 내부적으로 발표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비전은 연초부터 기획됐던 것이나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수 차례 조정을 거쳐 만들어진 비전이란 점에 관련업체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란 점에 SK텔레콤의 향후 사업방향은 향후 시장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 후발사업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SK텔레콤은 외부 공식발표보다 내부 행사로 축소하는 등 경쟁사들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표된 '비전 2010'은 SK텔레콤이 지난 95년부터 추진해 온 무브(MOVE)21의 주요 성과와 새로운 비전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은 이 비전에서 2005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5조원, 시가총액 100조원의 세계15위권의 종합통신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비전에는 2005년에 기존 사업대 신규사업의 비중을 7대3으로 만들기로 했으며 기존 사업에서 매출액 14조원, 영업이익 4조원을 올리고 신규사업에서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독립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갖는 사업부문(CU:Cultural Unit)들과 이를 관장하는 지주회사(홀딩컴퍼니)형 조직을 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 도메인별 전략에서 네트워크, 플랫폼, 터미널, 이네이블러(Enabler)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다가오는 정보통신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기로 했다.
네트워크사업은 멀티액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중심의 혁신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 이노베이터의 역할을 맞고 플랫폼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를 통해서도 일관되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플랫폼 프론티어가 된다는 목표이다. 터미널사업은 마켓 리더십에 기반한 기획 및 마케팅 중심의 오케스트레이터가 목표이며 이네이블러 사업은 정보통신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금융사업 등 새로운 성장사업 기회를 창출해 가는 선도적 비즈니스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전사 기획의 총합인 코퍼레이트 센터(CC)와 독립적인 컬처유닛(CU) 단위의 분산된 조직형태를 중심으로 탄력적인 조직 구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전 2010은 SK텔레콤의 구성원에 대한 비전을 MVP(Most Valuable biz- Person)로 제시했다. 주요 목표로는 구성원 개개인의 마켓 가치 극대화, 주어진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율과 권한을 보장하는 업무 환경 조성을 통한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 및 회사 비전과 구성원 비전과의 연동을 통해 구성원 스스로가 도기 부여할 수 있는 보상수준 달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식투자, 권한이양 및 일과 생활의 균형, 가치 있는 존재로 확신 등 3대 영역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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