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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창범 탑스케이블링 사장 "정보통신 시공기술 발전 밑거름 될 것"
인터뷰-김창범 탑스케이블링 사장 "정보통신 시공기술 발전 밑거름 될 것"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11 09:13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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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S공법을 널리 보급함으로써 국내 정보통신 시공기술 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광케이블 포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업 전망은 매우 밝은 편입니다"
(주)탑스 케이블링은 터파기와 되메우기 공정이 필요없는 광케이블 포설 방법인 'MCS(Micro Cabling System)공법'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신흥정보통신, 대인정보통신, 서광전기, 동양통신 등 4개 업체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5일 사업자등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김창범 (주)탑스 케이블링 사장은 "MCS공법이 안정적인 정보통신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사장의 자신감은 기존 시공기술에 대한 MCS공법의 '차별성'에서 나온다.
MCS 공법은 도로면에 홈을 판 뒤 아스팔트 밑층이나 보도블럭 밑의 10∼12cm 지점에 마이크로 케이블을 직접 포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 공법을 채택하면 도로를 굴착하거나 시공 후 땅을 되메우는 공정없이 통신케이블을 효과적으로 포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공기간과 공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은 MCS공법의 가장 큰 장점이다.
"lkm 구간에 광케이블을 포설하는 경우 기존 공법으로는 약 14일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MCS공법을 이용하면 동일한 작업을 단 하루에 끝마칠 수 있습니다. 또 같은 구간 공사시 기존공법으로는 자재비를 제외하고도 약 2억5,000만원의 공사비가 들었지만 MCS공법을 통해 공사비를 약 5,000만원으로 절감시킬 수 있습니다"
김 사장은 "MCS공법이 발주처, 시공사 모두에게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말 그대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신공법임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공법이 차량통행이 많은 도심지역이나 도로굴착이 불가능한 대학교 구내, 아파트 단지, 국립공원, 유적지, 도서지역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그동안의 회사설립 과정을 씨뿌리기에 비유한다면 올 하반기에는 땅을 고르고 거름을 주는 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특히 기간통신사업자와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MCS공법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전략을 강구할 생각입니다"
김 사장은 "MCS공법을 활성화시키려면 관련업체의 관심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시공관련 기술기준 개정 등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정보통신부와 건설교통부 등 정보통신공사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머리 속에 생각을 담아두기 보다는 생각한 바를 즉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제 소신입니다. 언제나 부지런히 뛰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죠"
'행동하고 실천하는 경영자'상을 강조하는 김 사장은 GNG네트웍스 재직시절 오랫동안 전략 ·기획업무를 수행, 시장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뛰어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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