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런의 특징은 1분이면 모든 차종에 걸쳐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고 여성 운전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삼성, LG, SK 등 어떤 단말기기종이라도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고속주행 시에도 소리가 찌그러지는 '음향하워링' 현상이나 소리가 울리는 '에코 현상' 등을 제거, 상대방 목소리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차량에 휴대전화를 거치 시 손상이 없고 차량에 흠집을 내지 않으므로 위치 변경이 자유롭다.
이 제품의 총 무게는 125g으로 무선이어폰의 무게 25g. 통화거리는 5m정도며 연속통화시간은 15시간으로 3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사용법도 간단해 휴대전화기에 이어폰 연결잭이 있는 제품이면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전화를 받을 때는 휴대전화기의 통화를 누른 다음 무선 이어폰을 귀에 걸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전화를 걸때는 무선이어폰을 귀에 걸고 휴대전화기 번호를 누른 다음 통화를 누르면 되고 통화 종료시에는 무선이어폰을 이어폰 착신부에 올려 놓고 휴대전화기의 종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한국스테노의 카런은 1차 핸즈프리제품으로, 2차 제품은 스피커폰형태며 현재 개발 중인 상태로 2개월 후 출시할 예정이다. 또 3차 제품으로는 카런과 같은 무선핸즈프리로 디자인과 기능을 보강, 3개월 후에 출시할 계획이다.
카런의 경우 지난 5월까지 2만 여대 정도가 판매됐으며 현재 소비자가격은 7만9,000원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스테노 관계자는 "카런은 유럽과 일본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오는 8월에는 방식이 다른 수출전용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미국에 1건의 수출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스테노는 가격덤핑 등을 우려해 유통상가를 통한 판매는 하지 않고 E마트나 대리점을 통한 직판만을 하고 있는데 현재 대리점은 200군데 정도 개설한 상태다. 제품생산은 자체 공장을 통해 하고 있으나 필요한 부분은 외주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한국스테노는 또 이 달말 배터리를 제거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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