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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보화 어디까지 왔나
군정보화 어디까지 왔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6.02 09:3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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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민의 정부' 출범을 계기로 그간 추진해온 국방정보화를 자성적 차원에서 되돌아보는 한편 국방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추진체제의 정비, 정보통신기반 체계 및 미래전에 대비한 국방통합 C4I체계 구축 등 `군자체의 정보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국방정보화의 목표는 ‘정보·지식중심의 작지만 강한 선진정예 강군'을 육성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보화 추진체제의 정비가 무엇보다도 시급하게 요청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정보화 추진 조직·제도·규정 등 국방정보화 추진체제의 정비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왔다.

정보화 추진체제 정비

먼저 국방부는 지난 98년 12월 31일부로 대통령령에 의거, 정보체계국을 정보화기획관실로 개편했다가 2000년 4월 1일부로 국방정보화 추진을 총괄하는 핵심부서로서 차관직속으로 승격·보강햇. 이때 군 최초로 민간전문가를 정보화기획실장으로 영입하여 민간전문기술과 경영기법을 과감히 도입했다.
국방부는 정보화 추진조직 일원화 및 지원기능 보강을 위해 지난해에 정보화기획실이 국전소 기능(국방표준, 공통운영환경, 정보보호 등)을 통제토록 했으며 정보화정책관실을 신설, 정보화 계획 및 획득기능을 체계적으로 보강했다.
또 국군통신사령부는 기존 국전소의 기능을 인수케 하여 미래 정보전 수행을 보장하고 국방정보화 정책을 집행하는 핵심부서화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방정보화 종합발전계획' 및 `국방CIO 운영규정' 등 14건의 국방정보화 관련 각종 계획서 및 정보화 관련 지침·규정을 수립하고 재정비함으로써 국방정보화 추진의 큰 틀을 마련했다.
정보화 추진방법 면에서는 기획 ·관리는 집권화 통제하되 시행은 분권화하는 체제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첨단 정보기술을 수용함은 물론,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단계적·진화적 방법으로 개발토록 했다. 또 군자체 유지보수 능력을 동시에 개발하는 가운데 기반체계와 공통 운영환경을 우선적으로 구축하는 등 한정된 정보자원의 절약과 집중 운영이 가능토록 제도·조직·기능을 재정비하고 보강했다.

정보통신 기반구축

국방부는 각종 국방정보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정보통신 기반체계를 우선적으로 구축해 왔다.
광역통신망(WAN)의 경우 계획보다 1년을 앞당겨 2000년 말까지 독립 대대급 이상부대에 100% 구축을 완료하였고 지역통신망(LAN) 및 주전산기(서버)는 여단급 이상 부대를 대상으로 2003년까지, 각급부대의 행정용 PC는 2004년까지 100%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에 따른 역기능 방지 및 사이버전 위협에 대비한 국방정보체계 보호대책으로 국방망을 외부 전산망과 물리적으로 분리 설치하고 99년부터 방화벽(Fire wall)을 구축하여 해커 및 바이러스 침투를 근원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해킹 및 바이러스 침투기술이 날로 발전되고 있고 내부해킹 위협에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CERT 운영을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보다 완벽한 보호체계구축을 위해 금년 9월까지는 침입탐지 및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보화 교육 강화

국방부는 각급 부대별로 장병 정보화교육장을 구축, 운영중이다. 사·여단급 이상 정보화교육장은 지난해 말까지 59개소를 설치하여 간부·체계운용병·교관요원을 대상으로 정보체계 운용능력을 구비시키고 있으며 금년까지 92개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대대급 인터넷 교육장은 지난해 4월에 1615개소를 설치해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정보검색사 교육을 실시, 금년 1월 말 현재 15만4692명이 2급 이상(1급:1만1174명, 2급:14만3518명) 자격증을 취득했다.
중대급 컴퓨터 교육장(일명 PC방)은 지난해 3월에 6842개소를 설치하여 컴맹 탈출을 위한 PC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병 정보화교육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각 교육장별로 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신형으로 교체하며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사이버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교육여건이 열악한 중대 PC방을 중점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장병 컴퓨터 기초교육을 통한 컴맹장병 퇴치에 노력하면서 임차 만료된 586급 PC의 재활용, 군부대 컴퓨터 보내기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 등을 통해 소요장비를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금년안에 언론, 기업, 단체, 학원 등으로 구성되는 민간 주도의 `장병 정보화 후원회'를 결성, 장병 정보화교육을 국민적 관심속에 적극 지원하는 등 정보화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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