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새로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SW) ‘15B(2015년 release B)’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5B’에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가상화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와 제어 관련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돼 최상의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한다.
‘15B’는 기존 LTE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U: Digital Unit) 장비의 SW 업그레이드만으로 LTE FDD와 TDD를 동시에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SW다.
같은 SW와 하드웨어(HW) 상에서 LTE FDD와 TDD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설비투자와 운영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동일한 HW와 SW 상에서 FDD-TDD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를 지원함으로써, LTE TDD 커버리지를 약 200%까지 향상시킨다.
아울러 에릭슨의 ‘클라우드 실행 환경(CEE)’을 통해 데이터 처리속도와 가용성을 향상시켰다.
‘CEE’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요구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네트워킹 그리고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다.
또한 ‘서비스 인지 정책 컨트롤러(SAPC)’를 통해 와이파이 음성통화와 LTE 간 핸드오버 기능이 가능해졌다.
에릭슨의 ‘가상화 라우터’는 업계 최초의 캐리어급 IP 라우팅 시스템으로서 모듈화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에 민첩성을 제공한다.
업체 측은 LTE 액세스 및 코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 관리를 통합하고 단순화해, 최대 6만 개의 LTE 셀 자동화 관리 기능으로 LTE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에릭슨의 ‘LTE Psi’ 기술은 3개의 안테나와 1개의 원격무선기지국(RRU: Remote Radio Unit)의 조합을 통해 앱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4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사용자 데이터 통합 기능과 함께 구현되는 에릭슨의 스마트 인증 기능은 통신사업자들의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SIM 기반 및 비SIM 기반 기기를 비롯한 어떤 연결된 기기에서도 훨씬 더 향상된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번에 출시된 ‘15B’는 작년 9월에 도입된 에릭슨 SW 패키지 모델로서 통신사업자들의 SW 적용을 단순화하며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