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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통신 사업자 실질 수혜기업...하나로, 파워콤 불과할 듯
제3통신 사업자 실질 수혜기업...하나로, 파워콤 불과할 듯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5.26 09:5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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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확대 기회인식 적극대처...LG와 대조
"언제든 불러만다오" 정통부사인 학수고대

정보통신부(장관 양승택)에서 진행 중인 제3통신 사업자 계획의 실질적인 수혜 기업은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에 불과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는 LG텔레콤이 사실상 통신 사업에서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태인 반면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의 경우 데이콤 사장으로 있는 박운서 부회장이 통신 사업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데이콤의 분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IMT-2000 동기방식 사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정통부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보장한다는 전제를 뒷받침할 때 시내전화 사업을 두고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이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며 시장 경쟁 중인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이 시내전화 사업과 병행할 경우 파급효과는 증가할 예측이다.
특히 하나로통신은 현재 시내전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한국통신의 장벽을 뚫지 못하고 있어 이번이 시내전화 사업 확장 및 IMT-2000 동기식 사업권 취득에 대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제3통신 사업자 계획에 참여한 관계자도 "LG는 직접적인 시장참여자가 되기 어려운 형편에 취해 있으며 자금문제를 비롯해 통신 시장에서의 공세적인 자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혜택은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게 된 배경은 LG는 통신시장에서 보수적 자세로 장비 위주의 시장을 노리고 있기에 정통부가 말하는 시장 점유율 20%라는 수치와는 사업적 구조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장 점유율 20%는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수익적 구조가 중심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독과점 형태로 치닫고 있는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을 LG로서는 나눠가지기가 힘들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 또한 LG로서는 LG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일반대중을 상대로 한 통신 사업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LG에서 인수한 데이콤 또한 통신사업에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운서 부회장도 데이콤 사장 취임 이후 직접 "데이콤은 침몰하는 타이타닉호"라고 말하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은 정통부의 지원방안이 가시화되면 공격적 경영체제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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