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네트워크장비산업- 성장가능성 낙관, 판도변화엔 신중
네트워크장비산업- 성장가능성 낙관, 판도변화엔 신중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5.26 09:45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아이닷컴 네트워크장비산업 현황, 전망 보고서

업체기술개발 소홀 땐 외국기업에 안방내줄 위험 상존

e-비즈니스 평가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주)비즈아이닷컴(www.bzeye.com)은 23일 '네트워크 장비 산업의 현황 및 성장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즈아이닷컴은 이 보고서에서 오는 2003년까지 세계 네트워크 장비 산업의 연평균성장률은 2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9년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NIC(네트워크 카드) 19%, 라우터 34%, 스위치 40%, 허브 7%로 구성됐으나 이러한 구성비가 오는 2004년에는 NIC 10%, 라우터 37%, 스위치 52%, 허브 1%로 뒤바뀔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낙관론을 펼치면서도 시장 판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외국 업체들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꾸준한 기술개발 등 적극적인 시장 방어에 나서지 않는다면 먼 나라에서 온 손님들에게 우리 안방을 내주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네트워크 장비산업에 대한 이해
네트워크장비산업은 기존 비즈니스부문에서 주로 쓰이던 일반 네트워크장비산업(NIC, 라우터 등)과 기간망, 가입자망 등 고속인터넷통신에 쓰이는 장비산업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인터넷 붐 이전에 사내LAN 등에서만 활용되던 네트워크 장비산업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시장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가입자망부문은 최근 초고속인터넷의 확대로 신제품 출시가 매우 활발하다.
산업현황 및 성장 전망
네트워크 장비산업은 국내나 해외시장 모두 인터넷 이용의 급격한 확산과 고속화 멀티미디어화로 인한 고속인터넷 접속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당분간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 국내시장 현황 및 성장 전망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인터넷 이용자 수는 한국이 약 1,500만명, 일본이 2,000만명으로 절대치에서는 일본에 뒤져 있지만 인구 대비 이용률 측면에서는 한국이 37%, 일본이 21.6%로 아·태 지역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ADSL과 케이블모뎀을 중심으로 한 고속 인터넷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향후 네트워크 가전제품이 출시되면 더욱 성장폭이 증가 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비즈니스부문에서는 PC방을 중심으로 한 전용선수요가 조금 주춤한 반면 중소기업과 소호 부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상당기간 네트워크 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 해외시장의 현황 및 성장전망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접속방식을 보면, 다이얼 업모뎀과 ISDN을 이용한 저속접송이 아직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고속화에 대한 요구가 점차로 증가해 xDSL, 케이블모뎀, 고속 랜, 고속 무선인터넷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중 고속 인터넷 가입자 장치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xDSL과 케이블모뎀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보고서에 의하면 xDSL을 이용한 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 수는 지난 99년 약 65만회선에서 2003년에는 2,730만회원을 상회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DC는 98∼2003년의 연평균성장률이 230%에 이를 것으로 예측핶다.
아·태 지역은 98년∼2003년까지 연평균 234.2%의 xDSL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시장의 13.7%를 점유할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위한 가입자장치 시장에서는 케이블모뎀과 xDSL모뎀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오는 2003년경에는 속도와 보안성측면에서 기술적 우위에 있는 xDSL 가입자수가 서비스를 먼저 개시한 케이블 사업자 수를 앞지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LAN시장의 경우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인프라구축이 가속화되면서 라우터, 스위치, NIC 등 장비시장이 꾸준히 성장 할 전망이다. 지난 99년에는 네트워크 장비시장이 NIC 19%, 라우터 34%, 스위치 40%, 허브 7%로 구성됐으나 이러한 구도는 오는 2004년 NIC 10%, 라우터 37%, 스위치 52%, 허브 1%로 뒤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