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지난해 5월부터 국내 5개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는 '싸이언 싸이버 폴더(CyON Cyber Folder)' 단말기가 4월 말 현재 175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단일 제품으로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사 등 북미와 중남미로 수출 중인 수출용 휴대폰 'LG-DM110'모델 178만대를 판매, 출시 8개월만에 밀리언 셀러를 기록해 인기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측은 "국내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국내 휴대폰 제품 교체기간이 3∼6개월로 상당히 짧은 점을 감안한다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8라인의 대형 LCD창과 무선인터넷 기능을 대폭 강화해 음성통화 위주가 아닌 무선인터넷 도구로서의 이미지로 변신하는데 성공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에 대해서는 미국 최대의 통신서비스 사업자인 버라이즌사 등에 대규모로 공급하는 상태에서 듀얼모드 채택과 강력한 무선인터넷 기능을 제공하는 등 현지 통신환경에 적합한 제품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싸이언 싸이버 폴더'와 'LG-DM110'이 올 상반기까지는 200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당분간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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