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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KAIST 2001) 과학기술 역량 과시한 축제 한마당
(SEE KAIST 2001) 과학기술 역량 과시한 축제 한마당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5.21 09:0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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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공위성 등 우수연구성과물 100여개 선보여
개원 30주면 기변 첫나들이 일반인과 이해 폭 넓혀
동문출신 기업 열성적 참여 선후배 가교 역할도


18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친 한국과학기술원 KAIST(http://www.kaist.ac.kr) 30주년 기념행사인 'See KAIST 2001'은 국내 과학기술을 선도해 온 카이스트가 지난 30년간 누적해 온 역량이 아낌없이 발휘된 자리였다.

지금까지 교내 행사로 진행 돼 오던 See KAIST가 올해 1,600여 평 규모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빌어 대대적으로 치러진 것은 이번 행사가 KAIST 개원 3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지난 3월 29일 창립식을 갖고 재 결성한 KAIST 출신 벤처기업인 모임인 '과기회(회장 퓨처시스템 김광태 대표)' 등 산업현장에서 KAIST 네트워크를 형성, 정보교류와 협력사업을 도모하고 있는 수많은 동문 벤처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의지를 북돋우는 자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KAIST는 '역사관'을 통해서 지난 30년을 일반인들에게 안내했다. 73년, 국내 최초의 이공계 대학원 중심의 대학으로 시작해 국내 과학기술을 선도할 인력들을 대거 배출하기 시작 카이스트는 80년대에는 '기술혁신과 20대 박사 양산'을 모토로 고급과학기술인력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발맞췄다. △컴퓨터 전문회사로는 국내 최초인 큐닉스와 △전자의료기계 공급업체인 메디슨 △레이저 전문회사 원다레이저 등이 대표적으로 이 시기에 KAIST가 배출한 성과물들이다. 서울을 떠나 대덕 캠퍼스로 이전한 90년대는 KAIST가 보여줄 거리가 대폭 증가하는 시기다. 국제적인 연구활동이 증가하고, 그 수준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기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더욱 많은 KAIST 출신의 인재들이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런 KAIST의 지난 30년을 더듬어 본 한 관람객들은 "'주제관' 코너에 빽빽이 들어선 작은 부스 하나하나도 무심히 지나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KAIST의 각 학과·연구센터·동아리가 준비한 '체험관'과 '주제관'은 1백개 이상의 우수 연구성과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도록 했다. 그 중에서도 △주문적응형 쾌속제품과 △소음진동과 연소관련기술 △디지털나노구동 △인간친화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 기계분야와, △반도체 △광전자 △의료영상 △의과학 분야의 수준높은 기술들을 내놓은 전기전자분야가 눈길을 끌었다. 전산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멀티미디어 △프로그램분석기술 △전문언어공학 등에 대한 연구성과물을 전시했다.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제공한 우리별3호의 모형과 초소형 인공위성도 이번 행사에서 돋보인 것 중 하나.

한편 '산업체관'에는 KAIST 동문기업들과 그 외 See KAIST에 참석한 여러 중·소 벤처, KAIST 출신 동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삼성테크원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각각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국가기간망 차원의 통합적인 정보보안을 강조하며 VPN(가상사설망)·방화벽·IDS(침입탐지시스템)를 통합한 원스탑 통합 보안솔루션인 '퓨처 시큐웨어스위트2000'과, 방화벽 통합 보급형 VPN 게이트웨이인 '퓨쳐시큐웨이게이트1000'을 선보인 퓨처시스템(www.future.co.kr 대표 김광태) △통합보안솔루션과 네트워크 침입탐지시스템인 '네오와처', 호스트 기반 침입탐지시스템인 '네오가드' 등을 선보인 '인젠(www.inzen.com 대표 임병동) △컴퓨터 등 자동화 장치를 이용, 각종 설비기기들을 정밀제어하는 기술인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를 비롯, 공조제어장치·온도제어장치·냉동기용전자동장치 등 이동통신분야 산업용 제어장치 등을 선보인 터보테크(www.turboandcompany.com 대표 장흥순) △ 파이어월·로드 밸런서·기가비트파이어월·홈랜파이어월·서버시큐리티·쥬니어 등 일군의 '바이몬(BiMON)' 시리즈를 출품한 리눅스시큐리티(www.linuxsecurity.co.kr 공동대표 백석철 이홍섭) 등의 동문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See Kaist 2001에는 그 외에도 채용박람회와 기업투자설명회를 비롯, KAIST 2002년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있었으며 다양한 내용의 컨퍼런스가 열려 행사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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