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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엔
우수인력 양성-체계적 교육훈련 총력
네트워크 유지보수 선두주자 자리매김
㈜엘티엔
우수인력 양성-체계적 교육훈련 총력
네트워크 유지보수 선두주자 자리매김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5.04.16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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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무역량표준 부합하는 업무모듈 개발

전문인력 육성-직원 업무역량 극대화 박차
ICT폴리텍대학 ‘일·학습병행제’ 참여하기로

▲ 김영수 (주)엘티엔 사장.

네트워크 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엘티엔(대표이사 김영수)은 우수인력 양성을 기업의 책무로 보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1월 설립이후 업무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건실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2010년 3월 LG유플러스 유선분야 유지보수 직무수행을 시작으로 2011년 6월, 이동기지국 유지보수를 포함하여 무선업무까지 수행하게 되면서 LG유플러스 수탁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회사 설립 6년째인 올해는 150여 명의 직원이 전국토의 16.8%인 강원도 전역의 유·무선 종합통신망 유지보수 역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 회사 경쟁력의 원천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서 나온다. 김영수 사장은 사업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서비스 맨’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심어주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임직원 정신교육을 통해 직업관을 재정립하고,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개인과 회사의 동반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엘티엔(LTN: Leader of Telecommunications Network-maintenance)’이라는 회사 이름과 같이 “통신망 유지보수 분야의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성과를 높이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직원 중 절반 이상인 63%가 정보통신 분야를 직접 공부하지 않은 비전공자이고, 대부분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기술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실적 측면도 고려해야만 했다.

이에 김 사장은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력 배양의 시급함을 깨닫고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훈련시스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됐다.

우수인력양성에 대한 김 사장의 남다른 열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지원 사업’과 ‘체계적 현장훈련(S-OJT)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엘티엔은 2011년부터 이 사업에 본격 참여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힘썼다. 특히 LG유플러스 수탁사 중 유일하게 전자칠판 등의 시설을 보유한 교육장을 마련하고, 3년간 학습조를 운영하며 체계적 현장훈련(S-OJT)를 실시하는 등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결과 종전에는 직원들이 평균 3년 이상 근무를 해야 독자적 업무수행이 가능했으나, 교육 후에는 약 1년 2개월 만에 주어진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과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 사업’의 모범사례가 됐다.
㈜엘티엔은 체계적 교육훈련과 인력양성에 앞장선 공로로 2011년과 2012년에 지역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는 등 모두 5차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고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이 회사는 광케이블 단선 시 장애 처리업무 흐름도(모듈)를 개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광케이블에 단선이 발생했을 경우 어느 지점에서 끊어졌는지, 벤딩이나 접속불량으로 신호레벨이 변동되면 변동 폭이 얼마나 되는 지 등 장애발생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측정기가 달랐다. 또한 장애처리 절차와 방법이 달랐고 복구 후 보고방식도 제각각이었다.

그래서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기존 업무처리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해 새로운 형태의 업무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개발한 업무 모듈이 국가직무역량표준(NCS)과 일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훈련에 대한 ㈜엘티엔의 노력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참여해 현재 10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학습 병행제’는 일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 희망자를 근로자로 채용, 학교와 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수료자에 대한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산업체가 평가해 자격·학력 등을 인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훈련제도다. 

일선현장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신규 장비가 설치되고 있어 유지보수 업무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지속적인 기술력 배양과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며, ‘일·학습 병행제’는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게 김영수 사장의 지론이다.

이와 관련, ㈜엘티엔은 올 하반기 ‘일·학습 병행제’ 듀얼 공동훈련센터인 ICT폴리텍 대학(舊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에서 시행하는 교육훈련에 참여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엘티엔의 체계적인 인력양성 시스템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20일 NCS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고용노동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과 ‘2015년 현장추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교육훈련 및 학습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다 보니, 일·학습 병행제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도 대학심화과정을 이수하고 방송통신대학교 및 사이버대학에 등록하는 등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발맞춰 회사 측은 자격증 취득 시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적극 돕고 있다.

아울러 직원 모두가 다기능을 보유한 지역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선직군은 ‘광접속기술’을, 무선직군은 ‘셀 플랜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대외경쟁력과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우수인력 양성과 체계적 교육훈련은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로 연결되고 있다.
㈜엘티엔의 이직률은 LG유플러스 13개 수탁사 중 최저이며, 국내 중소기업 평균치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가 어우러져 ㈜엘티엔은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우수수탁사로 선정됐으며, 유·무선 통합 시너지 창출과 무장애 연속 1,500일 달성 등의 모범사례가 타사에게 전파되면서 자연스럽게 LG유플러스와 상생협력의 기틀을 공고히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김영수 사장은 “가난이나 질병, 그릇된 가족문화를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쁜 것을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평생 쉬지 않고 학습에 매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몸값을 높이며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를 비롯해 KT와 SK 등에서도 우리 회사의 업무 모듈을 적절히 활용해 유지보수 업무가 국가직무표준의 하나로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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