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전문업체 선정을 앞두고 최근 활발한 재편과정에 들어간 보안업체와,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려는 네트워크 업체들간의 공조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또 네트워크통합(NI)업체들은 아예 처음부터 보안·컨설팅 등 서비스사업을 사업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같은 결합은 특히 지금까지 대규모 기반 네트워크에 대한 통합적 관리경험이 거의 전무하던 국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타 IT분야에 비해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네트워크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업권 입찰 경쟁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달 '2001년 한국 IT산업 성장전망 및 산업 매력도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비즈아이닷컴(www.bzeye.com 대표 이현국)은 국내 IT산업을 △네트워크, 인터넷회선, 서버 등을 포함한 기반구조 계층 △솔루션 업종인 응용 계층 △포털, 커뮤니티 등의 중개자 계층 △쇼핑몰 등의 전자상거래 계층으로 각각 분류, 각 계층의 예상 성장률을 분석한 바 있다.
네트워크와 응용을 별개로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응용 계층이 73.3%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데 비해 기반구조 계층은 47%의 비교적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네트워크 기반구조와 응용분야의 이 같은 결합은 양 분야 모두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 관련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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