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의원 등 50여명이 참석이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주)한국CNC기술 정호표 사장은 출범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전자상거래 기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CO에는 (주)두루넷쇼핑몰, (주)옥션, (주)인터넷114 등 76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식 출범을 계기로 KECO는 전자상거래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대북사업, B2B활성화사업,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우선 KECO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KOTRA, 무역협회 등과 협력, 올해 안에 미국, 중국 등 전세계 11개국에 해외 거점 구축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KECO는 중국 등 해외 전자상거래 관련 협회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KECO는 미국, 일본, 영국 등 8개 국가에 해외 지사를 둔 한국통신과 해외 IDC 공유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제휴를 체결, 벤처기업의해외 진출 비용을 최소화 한 상태고, 현재 세계적인 해외망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제휴도 추진중에 있다.
특히 KECO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있는 남북협력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KECO 대북지원사업분과 소속사인 (주)엔트랙이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산하 광명성총회사와 평양에 벤처산업단지인 '고려기술개발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통일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조합은 북한 진출 희망 업체를 회원사를 중심으로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IT 남북 교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B2B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B2B 사이트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KECO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ECO는 조합사들이 고급 IT 인력을 원활히 충원할 수 있도록 인력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ECO는 지난달 26일 IT전문교육기관인 KCC IT 아카데미와 IT전문인력 수급에 대한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외에도 KECO는 22개의 전문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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