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설비 구축 등 포함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사의 통신설비 구축을 위한 32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8일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사 통신설비 신설공사’의 입찰을 공고했다.
동탄역사는 수서에서 출발해 평택시역까지 가는 수도권고속철도 노선의 중앙에 위치하며, 삼성~동탄간 광역급행열차(GTX)의 종착역으로 두 개 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고속철도역사다.이번 공사는 동탄역사의 각종 통신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 공사에는 32억577만 원의 설계금액이 책정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17년 5월까지다.이번 공사를 통해 △옥외설비 △구내통신설비 △방송설비 △영상감지설비 △출입통제설비·전기시계설비 △여객자동안내설비 등의 배관배선 공사가 실시된다.
아울러 방송공동수신설비,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설비, 역무자동화설비, 케이블트레이 설비 등 각종 통신공사가 추진된다.이 공사는 지역의무 공동계약 대상공사로서 공동수급체에 경기도 지역업체가 1개사 이상 참여해야 입찰참가가 가능하다.
공동이행방식에 의한 공동계약이 가능하며, 구성원별 최소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구성원 수는 5인 이하로 구성할 수 있으며, 지역업체의 지분참여율이 30% 이상이 되도록 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입찰서 제출은 26일부터 6월 2일까지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일원에 위치하게 될 동탄역사는 연면적 4만8987㎡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1층 규모로 건설된다.승강장에는 여객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소음 방지를 위한 금속흡음재와 방음벽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역사 상부에는 동탄 1, 2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녹지를 만들고, 지하 2층 및 4층에는 주변 신도시 상업시설과의 연결통로를 배치,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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