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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쏘옥! 비만탈출 도와 드립니다-다이어트사이트 총집합
뱃살 쏘옥! 비만탈출 도와 드립니다-다이어트사이트 총집합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28 11:3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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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 찬 헉~헉~ 하루 일을 헉~ 헉~ 끝마치고서 헉~헉~"
충남 보령의 바닷가 갯벌을 아줌마가 달리고, 나이 든 아저씨가 달린다. 복장이나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을 연발하는 조교들의 명령을 봐서는 '귀신 잡는 해병'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연령이나 달리는 속도를 봐서는 아니다. 실은 '해병대식 다이어트 캠프'.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들이 자진해서 들어와 4박5일간 고된 극기훈련을 받는 곳이다. 아침구보 통나무 들기 벽타기 철조망통과 전투수영 유격 행군 IBS(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침투) 훈련 등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해병대식 훈련을 경험한다. 해병대를 갓 제대해 군기 충만한 교관들이 짬짬이 내리는 기합은 일종의 '덤'이다.

이 캠프들을 주관하고 그 내용들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엮어 사이트에 올려놓은 것이 태드월드(http://www.tadworld.co.kr)이다. TV에 방송된 것 중심의 VOD 파일 몇 개 뿐이라 인터넷 방송이라 말하기 좀 뭣하지만 최근의 눈부신 페이지뷰 증가율 때문에 눈길을 끌었다.
더워진 날씨로 곧 다가올 여름을 연상하며 뱃살빼기에 도전하는 개인들이 늘어난 데다 요즘, 경제 위기를 맞아 정신 무장을 부르짖는 기업들이 극기훈련에 관심을 갖는 탓에 사이트를 찾는 네티즌들이 많아진 것 같다.

한번쯤 단식원이나, 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 기구 등을 통해 살을 빼려고 시도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몸이 편한 다이어트 방식으로는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현상을 억제하기 힘들다. 결국 다이어트는 정신력의 싸움이다. TAD(군대식) 다이어트는, 나약한 의지력을 고된 해병대식 훈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시키는 다이어트이다. 고된 훈련 외에 다이어트 관련 체조, 식단 강연 등을 곁들인다.

올해의 해병대식 다이어트 캠프는, 7월 25일~7월29일(1차), 8월11일~8월15일(2차)에 걸쳐 개최하며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거나, 군생활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 자신감과 인내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참가해 볼 만하다. 이 때 참가가 어려운 사람들은 40명 가량의 인원을 모아 별도로 의뢰를 하거나(요즘 각 동호회, 쇼핑 사이트 별로 공동구매가 유행인데 이 훈련 참가자를 모집해 보는 것도 권장할 만 하다). 그도 안되면 사이트의 동영상이나 사진들을 통해 간접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영상들은 뉴스보도자료(http://www.tadworld.co.kr/newmain/left1.htm,), TV방송내역(http://www.tadworld.co.kr/broadcasting/broadcasting.html) 쪽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 관심가져 볼 만한 다이어트 인터넷 방송으로는 엔젤 다이어트(www.angeldiet.co.kr) , 굿다이어트(www.gooddiet.com) 이 있다. 이 사이트들은 군대 캠프처럼 일회적인 행사 위주가 아니라 수시로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조언을 듣고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몸매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엔젤다이어트는 '맞춤 다이어트'코너에 네티즌이 자신의 감량목표를 설정하면 매일 접속 할 때마다 그날 섭취한 음식물을 입력하면 자동영양 분석프로그램이 영양상태를 확인, 다이어트를 조언해 준다. 다이어트와 관련, 궁금한 점은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이틀안에 전문가가 직접 답해준다. 조혜련의 동영상 다이어트 비법과 커플들끼리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코너도 지루하기 쉬운 다이어트에 흥미를 돋운다.
굿다이어트는 다이어트 관련 각종 정보제공은 물론 9종의 다이어트 게임을 통해 각종 전문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칼로리 정보게임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다이어트 쇼핑몰'에서는 200여종의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네티즌들이여! 올해는 출렁이는 뱃살을 접고, 자신 있게 물가로 나서보자!
(주)젠터닷컴 웹칼럼니스트 김성혜(Julia@gen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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