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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분야 ICT 접목 활기
‘융합보안’으로 위협요인 사전 차단
주요 산업분야 ICT 접목 활기
‘융합보안’으로 위협요인 사전 차단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5.06.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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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금융·산업제어 등 5개 분야서 시범사업 추진

물리보안+정보보안, 새 패러다임 부상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융합보안’ 기술개발 및 정부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융합보안 시범사업’ 과제로 교통 및 금융보안 등에 관련된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융합보안’이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합산업에 보안기술을 내재화하거나 강화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보안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바꾸어 말하면 CCTV 등을 통해 외부인의 침입을 감시하는 물리보안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정보보안을 합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실생활에서 ‘융합보안’은 스마트 자동차 및 스마트 가전을 구현하는 과정에 적용된다. 첨단기능을 갖춘 자동차와 가전기기를 작동하는 과정에서 나타할 수 있는 보안위협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ICT 기반의 안전한 융합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의 주요 과제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융합신산업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래부는 ICT기반 주요 융합서비스에 보안기술을 접목시켜 안정성을 강화하고 융합보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융합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미래부는 금년도 시범사업과 관련,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한 바 있다. 이후 1차(서류), 2차(발표) 평가 등을 거쳐 교통분야 2개, 금융분야 1개, 산업제어시스템분야 1개, 융합보안 관제분야 1개 등 총 5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교통 분야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및 스마트카 보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시피에스는 교통신호제어기 관련 보안기술을 개발해 현재와 미래 도로교통 인프라의 보안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C-ITS는 차량이 도로인프라 또는 다른 차량과 서로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정보를 공유하고 교통체계의 운영·관리를 자동화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C-ITS 및 스마트카 구현과정에서 원격해킹 및 위치추적 등의 보안위협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교통분야 융합보안은 이 같은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금융분야에서는 ㈜비티웍스가 전자서명에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제어시스템분야에서는 ㈜이글루시큐리티가 산업제어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관리·통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은 대형 산업단지와 국가기반시설의 보안위협 관리·통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보안 관제 분야에서는 ㈜엠더블유스토리가 보안시스템 분석을 통한 기업정보 등의 유출 시도를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을 도입하는 각 기업들의 시스템 해킹, 정보유출 시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은 오는 12월까지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추진과정에서 산·학·연 보안전문가에게 자문 및 기술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 융합 시대를 맞아 융합보안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면 융합산업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융합보안 산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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