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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IT수출시장 다변화 모색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14 09:51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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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IT산업 활성을 위해 앞장서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미국·일본에 편중됐던 정보통신(IT) 분야의 수출시장을 중동 및 중남미 지역 등으로 확대하고 수출품목도 SI(시스템통합), PDA(개인휴대단말기), 정보보호산업 등으로 다양화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정통부는 해외 IT홍보사절단 및 IT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SI, 인터넷 등과 관련된 신흥시장을 개척키 위해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한국의 IT를 홍보키 위해 기업설명회, 제품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통부 미-일 편중 탈피 중동 등지 확대 추진
품목도 다양화 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키로

또한 정통부는 해외 IT 인력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신분야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금융지원 확대 등을 통한 수출기반을 강화하고, 해외진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IT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런 일환으로 전략적 유망수출국가에 대한 장·단기 초청연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동국가 등 해외진출전략국가의 단기 IT 인력을 초청, 연수하고 중국, 캄보디아 등 핵심전략국가에 진출기반 확대를 위해 해당국가의 통신기술인력을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ASEAN 등 주요개도국에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인터넷 청년봉사단을 파견해 이들 나라의 디지털 사업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IT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밑거름을 마련코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에서 오는 5월과 6월에 각각 한민족 IT전문가회의를 개최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기업인, 교수, 연구원 및 유학생 등 IT분야 전문가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IT업체가 동유럽·독립국가연합, 동남아를 비롯한 개도국으로 진출시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수출금융 및 보험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정통부는 국내업체들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키 위해 업체간 자율적 조정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진출시 국내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키 위해 현재 업체간 자율합의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TDX 수출촉진위원회를 재편성한다.
이에 따라 TDX를 CDMA, ATM, WLL, S/W 등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이 가능한 분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위반업체에 대해 제재방안 검토해 재경부 및 수출입은행 등과 협의할 예정이고 최근 과열양산을 보이고 있는 SI분야에 대해서도 해외진출시 업체간 자율조정기구 설치 및 컨소시엄 구성 등을 유도해 향후 인터넷 포털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서로간의 협력체제가 유지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통부는 중국, 몽골 및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핵심거점시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지원키 위해 지난 3월 전파진흥협회 주관하에 중소이동통신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중소이동통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CDMA 도입을 추진중인 주요국가에 특사파견,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국내업체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말에 중국에 CDMA 수주를 위한 대통령 특사파견 및 몽골 CDMA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에는 한·중 이동통신 업체간 협력지원을 위한 중소이동통신 로드쇼를 개최한다. 또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민관사절단을 파견해 CDMA시장을 개척하는데 일조할 생각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에 약 20여명의 중국 IT기자단을 초청해 한국 IT산업을 홍보하고 관련기업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와 같은 정책을 위해 3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런 정부의 계획과 발맞춰 국내 업계의 행보도 매우 빨라지고 있다.
한국통신의 경우, 몽골 인터넷사업 활성화를 위해 ADSL 기술 및 마케팅 등의 선진기법을 몽골에 수출하고 전수키 위해 몽골텔레콤과 합의했다.
또한 한국통신은 몽골내 100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ADSL 및 SLM(가입자회선증배장치)시범서비스를 6월까지 제공하고, 시범서비스 이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수기업들도 한국통신을 모델 삼아, 그동안의 미국, 일본 등 IT 선진국만으로의 진출에서 탈피해 IT 미개척 시장에 대해서도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국내 IT산업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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