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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신기술이 국가경쟁력 좌우
네트워크 신기술이 국가경쟁력 좌우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14 09:4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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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응용기술워크샵
광인터넷-액티브네트워크-무선기술 개발 시급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6회 정보통신응용기술 워크샵(ICAT2001)'이 10, 11일 이틀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서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창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광인터넷, 무선, 위성방송, 액티브 네트워크(Active Network), 홈네트워킹, 보안 및 생체 응용 분야로 구성됐다.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통신응용기술이 21세기 새로운 경제대국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핵심 기술 개발 자체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산학연 합동을 하루빨리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샵에서 논의됐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중 가장 많은 논의가 이뤄졌던 분야는 고속데이터통신 분야다.
고속데이터통신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역시 '광인터넷(IP+Optical)'이다. 이미 시스코시스템즈, 주니퍼네트웍스, 노텔네트웍스, 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들이 이미 광인터넷 분야의 성장가능성을 직시하고 광모듈을 탑재한 라우터, 테라비트급 라우터, 광스위치, DWDM 장비 등을 개발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급격히 증가하는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백본망 구성이 수십 기가급 라우터에서 수 테라비트급 라우터로 교체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도 기가비트급 중소형 라우터가 지금에야 시장에 출시되고 있고 테라급 라우터나 광스위치는 아직도 개발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최준균 교수는 "세계적으로 광인터넷 기술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미래의 광IP라우터의 프로토콜 기준 모델 개발 등 광 IP망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액티브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보안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액티브 네트워크는 인터넷이 정해진 기능만을 수행하기 보다는 사용자나 인터넷 관리자가 응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프로그래머블하게 인터넷에 부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액티브 네트워크는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좀더 융통성 있는 네트워크 기반구조를 제공하지만 기존 네트워크보다 훨씬 더 복잡할 뿐만 아니라 보안상의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남택용 팀장은 "앞으로 보안 기반 구조는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각 보안 시스템간의 상호 결합적 운용을 통해 전체 네트워크 차원에서 공격에 대한 탐지와 대응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공격자에 대한 대응도 기존의 수동적인 대응에서 능동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문제는 이날 논의된 모든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모두 세계 기술에 뒤떨어져 있어 앞으로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참석자들도 새로운 기술 개발이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아직도 중간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정부와 관련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한발 앞서나가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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