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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수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인터뷰
박웅수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인터뷰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5.07.0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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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인프라 기반 세계 최고 ICT도시 조성

 

 

올 1035개 AP 추가 설치…무료 와이파이 확대
CCTV 확충-행정망 분리 등 ICT인프라 고도화
행정처리 단축 등 정보통신공사업계 적극 지원  

서울특별시는 행정·교통·환경·관광·안전·복지·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유용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와 서울 주요지역에 자체 구축한 최고 수준의 초고속자가통신망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천이다.

서울시 정보기획관 산하의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시가 세계 1위의 정보통신기술(ICT)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산하의 각 부서는 서울시의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업무를 관장하며, 관내 정보통신공사업계 발전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웅수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산하에는 △정보통신기획팀 △통신망관리팀 △정보보호정책팀 △개인정보보호팀 △통합보안관제팀 △공사업PC관리팀 등 총 6개 팀이 소속돼 있다.

   
 
각 팀은 서울시 관내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ICT를 융합시키기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팀별 주요 업무를 살펴보면, 먼저 정보통신기획팀은 시 정보통신망 발전에 대한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업무로 시민들의 통신복지 향상과 정보소외 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Wi-Fi)를 서울 주요지역에 설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을 IoT와 빅데이터, 모바일 서비스 등 ICT를 잘 활용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서울 디지털 기본계획 2020’을 수립 중에 있다. 이 계획은 오는 10월 경 발표할 예정이다.

통신망관리팀은 시민대상의 인터넷 서비스 및 정보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행정업무와 초고속자가통신망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아울러 전국 시·도 영상회의시스템 운영, 향후 정보통신발전에 따른 발전방향 계획수립에 관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정보보호정책팀은 정보화사업 보안성검토, 기반시설 취약성 점검 및 보호조치와 서울시 사이버보안 종합계획 수립, 정보보안 관련법규 제·개정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팀은 서울시에서 수집·보유·이용하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 운영, 상시 개인정보 노출점검, 개인정보 영향평가 수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CCTV 및 영상정보 보호업무와 도시공원·놀이터 CCTV 설치 업무도 이 팀에서 수행하고 있다.

통합보안관제팀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에 대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보안관제와 사이버 공격을 탐지, 분석하고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침해사고 발생 시에는 서울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S-CERT)를 즉각 가동,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

공사업PC관리팀은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무와 행정PC 보급, 정보취약계층에게 사랑의 PC 보급 등의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박 담당관은 “우리 부서에서는 와이파이 영역 확충, CCTV 강화, 망 분리 활성화 등 실절적 정보통신망 고도화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부서의 주요 중장기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2018년까지 서울시내 주요장소 및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도시경쟁력 향상 및 정보격차 양극화 해소를 위해 서울지역 972곳에 3590개 무선 중계기(AP)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올해 356지역 1035개소에 AP를 추가해 총 1328지역에 4625개의 AP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도까지 시내버스와 서울의 주요장소에 1만 개 이상의 AP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CCTV 대상지역도 확대한다. 2018년까지 모든 도시공원·놀이터에 최소 1개 이상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도시공원·놀이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까지 총 141억 원을 투입해 약 950대의 CCTV를 설치한다.

올해는 총 30억 원을 투입해 180개 공원에 CCTV 200대를 설치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서 8억8000만 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요청한 지역에 방범용 CCTV 70대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망분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본청과 25개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효과의 타당성 분석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망분리 컨설팅을 시작으로 관련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의 핵심업무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관내 정보통신공사업체를 지원하는 업무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서울시에 등록된 정보통신공사업체 수는 2397개이며, 관련 기술자 수는 1만5783명이다.

박 담당관은 “서울시에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정보통신공사업체 및 기술자가 활동하고 있어 서울시의 정책수립 및 결정이 정보통신공사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외 경기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관내 정보통신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공사업계 지원을 위한 정책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행정업무 처리기간의 단축을 들 수 있다.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신청의 법정처리기간이 10일, 양도와 합병은 5일로 정해져 있지만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각각 7일과 3일로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행정처분도 완화했다.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경우에 한해 정보통신공사업법 위반 시 행정처분 및 과태료부과를 1/2로 경감해 시행하고 있다.

박 담당관은 앞으로도 업계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이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민원을 처리해 건실한 정보통신공사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담당관은 “처리해야 할 업무와 당면현안이 무척 많지만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적절한 휴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을 처리할 때는 차분한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면서 깔끔하고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하지만 휴일에는 심신의 안정과 건강을 위한 재충전에 전념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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