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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배재대 창업지원센터 소장 장종환 교수
인터뷰-배재대 창업지원센터 소장 장종환 교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4.09 09:0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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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동반자 엯할 최선 다할 터"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운영으로 예비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배재대학교(총장 박강수) 창업지원센터 소장 장종환 교수(컴퓨터 전자공학부)는 자신감 있게 입주업체들의 성공을 적극 지원하는 센터의 역할을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대전지역은 대덕밸리를 중심으로한 벤처산업단지로써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유관기관이 인접해 있어 정보의 교류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천혜의 지리적 여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며 이를 잘 활용하여 입주업체들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장 교수는 지리, 환경 등 외부조건의 우수성을 들며 센터입주 업체의 성공을 확신하고, 더 나아가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배재대의 행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재대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98년 9월에 개소한 이래 15개 업체를 배출했으며 현재 주영정보통신(주) 등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입주기간은 통상 1년이지만 재계약이 가능함으로써 사실상 기간에 제한이 없다.
입주업체 현황을 살펴보면,무선시스템(H/W)을 개발하고 있는 (주) 아이웨이브 테크놀러지스 주한기 사장과 전화기 및 인터넷폰과 음성인식 관련 제품군을 제조하는 (주) 나나테크 임형룡 대표는 ETRI연구원 출신으로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대학출신(재학생 포함)으로는 인터넷 방송국 솔루션을 개발하는 PLUSEYE 김태균 사장과 Skyblue software의 김희성 군이 있다.
김태균 대표는 물리학과 (93학번) 출신으로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로 현재 시간강사로도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학문전수는 물론 창업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으며 김희성 군은 센터에 입주한 11명중 유일한 학부생(정보통신공학과 3년)으로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벤처기업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음은 장 교수와의 일문일답.
▲창업지원센터 설립 배경은
- 정보통신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고부가가치의 신기술을 조기에 사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있다. 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하여 창의적인 연구개발형 기업의 기술 창업을 촉진하며, 창업자에 대한 창업교육의 실시 및 예비 창업자의 발굴, 육성을 통해 국제 환경과 산업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산학연 공동기술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정보통신 산업의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가경제를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다.
▲지원절차, 범위와 입주 자격요건은.
- 지원 절차는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은 후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업체별 프리젠테이션 발표(생략가능)를 듣고 입주 업체를 선정 통보한다.
지원 범위는 업체별로 컴퓨터와 프린터기 및 사무가구 (5인기준)를 지원하고 있고 복사기, 팩스 등 공동 기자재와 학내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모든 벤처기업 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선정되는 특혜도 함께 준다.
입주 자격은 정보통신 분야로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진 업체,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 정책을 소개한다면.
-배재대 창업지원센터는 정통부에서 선정한 창업지원센터로서 안정적인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모든 국책사업의 선정에 유리한 점과 정부 산하기관과의 폭넓은 네트워킹으로 입주업체에서 원하는 분야의 지원이 용이하다. 또한 기술신용보증기금, ETRI,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등 많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정보의 교류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중점 육성분야는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 분야 중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다.하드웨어 시장의 성장규모와 경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파급효과도 엄밀하게 분석하는 등 유망성이 있는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데 센터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입주업체 기술개발 현황은.
- 현재 (2001년 3월말)까지 입주업체 현황을 보면 신규 창업자가 많았기 때문에 많은 제품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완성단계에 있는 업체가 많이 있다.
센터의 운영 방식이 예비 창업자를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곧 우수한 기술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영정보통신(주)에서 초소형전송장치를 개발하여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정통부에서 개최한 각종 투자마트 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우수한 업체도 있다.
▲우리나라 IT업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재 당면한 문제점 및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일반적으로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지역의 인식이 높아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지역의 정보통신산업 현황 분석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지역의 잠재능력을 분석하여 미래지향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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