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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상해 3년 연속 참가
KT, MWC 상해 3년 연속 참가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5.07.1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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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5(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이하 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인 GSMA에서 주관하는 MWC 상하이는 상하이에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열리고 있으며 작년에는 95개국, 약 3만 여명이 넘는 글로벌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MWC 상하이 2015의 주제는 ‘모바일 언리미티드(Mobile Unlimited)’로 KT는 MWC 상하이 2015의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퀄컴, 화웨이, VISA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KT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5G 선행 기술을 행사 주관사인GSMA 측에 제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KT가 구현할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KT는 2013년부터 계속해서 MWC 상하이 공식 와이파이 제공 사업자로 선정되어 관람객들과 참여 기업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에는 KT가 기가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WiMS)를 비롯해 기가 LTE, 기가와이어를 MWC 상하이 2015 행사장에 구축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가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3배 이상 빠른 최대 1.3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와이파이 AP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사용자들이 밀집된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와이파이망을 보유한 KT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기가 LTE는 기가와이파이를 3CA LTE와 결합해 기존 LTE 보다는 15배, 3CA보다 4배 빠른 최고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이며, 5G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KT는 이를 지난 6월 국내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어서 이번에는 중국 상하이의 MWC 상하이 행사장에도 시험 적용을 완료했다.

또한 기가 와이어는 기존의 구리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 VDSL보다 3배 이상 빠른 최대 600Mbps의 기가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전화선 기반 인터넷 전송 기술로 MWC 상하이 2015에서 기가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 인프라 중 하나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달 국내 TTA 표준 채택에 이어 국제표준화기구(ITU-T)를 통해 국제 표준 기술 문서로 등록되는 등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터넷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KT가 제공하는 기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MWC 상하이 2015의 운영사와 참여사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고 관람객들은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마음껏 누릴 수 있어 행사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대폭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KT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존의 와이파이 로고에 번개 문양을 접목해 기가급 속도를 형상화한 기가와이파이 로고를 처음으로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가와이파이 로고는 전 세계 통신사업자 중에서 KT가 처음으로 디자인해 활용하고 있다. KT는 이를 다양한 고객 접점에 일괄 적용해 빠르고 강력한 기가와이파이의 속성을 고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이 로고가 통용될 수 있도록 나설 계획이다.

그간 KT는 MWC나 WIS와 같은 주요 이동통신 박람회에 참여하며 전시관 내에 국내 강소 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들의 우수한 아이템들을 함께 전시하는 등 이른바 ‘K-Champ’ 양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들의 아이템 중 우수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자사의 전시관 전체를 할애하여 K-Champ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참여업체는 ▲’해보라’ 사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조용한 통화가 가능한 유무선 이어셋, ▲’브이터치’사의 3차원 카메라를 활용한 원거리 가상 터치 솔루션, ▲’이리언스’사의 홍채인식 기술을 통한 결제/보안 서비스, ▲’지티’사의 와이파이 활용 전방 추돌/차선 이탈 경보서비스 ▲’울랄라연구소’의 와이파이 활용 전방추돌/차선이탈 경보 서비스 등 총 5개 기업이며, KT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움이 접목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진행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5G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5G로 여는 세상 (가제)’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5G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글로벌 5G 협력과 기술 리더십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 황창규 회장은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에서 GiGAtopia 실현을 선언하고 5G 시대로 가는 로드맵을 구상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 통신 사업자들의 이목을 끄는 등 5G가 세계 통신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데 일조한 바 있다.

이외에도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글로벌 통신사의 관계자들과 만나 통신-이종 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가 열리는 상하이는 임시정부청사가 있는 도시인만큼 KT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광복을 기리고 KT가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국가대표 통신 기업임을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단장했다. 아울러 상하이 복단 대학교 유학생을 전시요원으로 선발해 KT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KT가 올해 MWC 상하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우리나라의 통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5G 기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기가토피아를 구현하는 한편 국내 강소기업들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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