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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휴가, 시작과 끝은 ‘안전운전’
즐거운 여름휴가, 시작과 끝은 ‘안전운전’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5.07.16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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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611건 발생…14명 사망·966명 부상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음주·졸음 운전 40대 많아
교통수칙 유의해야…운행 전 차량 점검도 필수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사람들은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휴양지로 향한다.
여름 휴가의 절정인 7~8월에는 특히나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난다.
이로 인해 도로에는 많은 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하다.
교통 사고도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장시간 운전과 더위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나 술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빨리 휴양지로 향하고 싶은 마음에 과속이나 신호위반을 하는 등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즐거운 휴가가 엉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금전적 피해는 물론,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올 여름,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휴양지로 향하기 전 다시한번 안전운전을 하겠다는 다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와 관련, 도로교통공단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15일)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연령층별 특성을 분석해 발표했다.

 

최근 5년(2010~2014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1건의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96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은 40~50대 중년층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40대 운전자 사고가 가장 건수도 많았고, 다음으로는 50대였다.

40대는 다른 연령대 운전자와 비교해 음주운전 사고,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사고 등이 많았다.

50대는 과속 사고, 신호위반사고, 사업용 차량 사고 등이 많았다.

여름 휴가철은 무더운 날씨와 피로감 때문에 낮 시간대(14~16시) 졸음운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운전자에 의한 졸음운전사고가 가장 잦았다.

또한 여름 휴가철은 무더위 탓인 피로감, 집중력 저하로 보행사고를 주의해야 하는데 보행사고 또한, 40대 운전자가 가장 많이 발생시켰다.

휴가철은 시기적 특성상 렌터카 사고가 증가했다.

휴가철(하루평균 15.9건)은 평상시(하루평균 13.5건)보다 약 18% 많았다.

렌터카 사고를 가장 자주 발생시킨 연령대는 20대로 렌터카 사고의 36%를 발생시켰고, 20대 운전자의 사고 때문인 사망자는 렌터카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6%나 차지했다.

20대 렌터카 사고의 주요 법규 위반 사항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61%)으로 운전 경력이 길지 않은 20대 운전자는 더 신중하고, 침착한 운전이 필요하다.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여행이 많은 시기로 장거리 이동에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일반국도에서는 40대 운전자 사고가 잦았다.

반면, 특별·광역시도에서는 50대 사고가 잦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종합 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여름 휴가철은 더운 날씨와 들뜬 사회적 분위기 탓에 안전운전의무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운전 중 전화 통화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졸음운전이 빈번한 만큼, 낮 시간대 피곤함이 느껴지면 무리한 운전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운행하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서 “안전한 여름휴가의 시작과 끝이 교통안전임을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교통안전 수칙>

□ 운행 전 철저한 차량 점검
·브레이크, 와이퍼,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상태 점검
·비상삼각대, 야광봉 등 비상 물품 준비

□ 안전을 위한 정보운전
·목적지까지의 운행 노선 및 휴식지 등 운행계획 수립
·여행지 도로의 특성(기상, 사고위험지역, 급경사지역 등) 등 교통정보 파악

□ 안전운전 실천
·휴대전화 사용, 스마트폰 조작, DMB 시청은 대형사고 유발 요인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안전에 유의
·음주운전 금지 및 전날 과음 시 오전 운전 자제
·휴가지 부근 운행 시 보행자 주의(불법주차는 보행자안전 위협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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