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멀티넷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은 서울 대구 부산 대전지역의 1만여명. 회사측은 무선 인터넷과 케이블 TV 방송을 융합한 기술을 바탕으로 가입자를 늘리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멀티넷은 지난해 9월 '지상파를 이용한 멀티채널 실시간 인터넷 방송시스템 및 방법'에 관해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측은 이 기술에 대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면 국내 인터넷 방송 업체들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한국멀티넷은 지난달까지 15개 인터넷 방송 채널을 확보한데 이어 9월중 35개 채널, 2002년 3월 60개 채널, 2002년에는 9월 100개로 채널수를 늘린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한국멀티넷은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술보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경우 무선 인터넷 이용자가 현재 1만 여명에서 올해 말 10만 여명, 2003년까지는 100만 여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국멀티넷은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15개 채널에서 3개의 공중파 방송 내용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비롯, 채널 수 증가와 함께 영화 만화 스포츠 홈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멀티넷은 무선LAN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과 함께 사람찾기 사이트인 웬수닷컴(www.wensu.com). 스포츠관련 사이트인 월듭컵코리아닷컴(www.worldcupkorea.com)을 운영하고 있어 무선종합통신업체외 포털사이트 운영업체로서의 면모도 함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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