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개최한 설계정보관리시스템 구축전략 세미나에서는 삼성SDS, 한국 코크리에이트, SDRC 코리아, PTC 코리아, 엔솔루션스 등 국내외 PDM 관련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사의 PDM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개발환경이 인터넷 환경으로 변모함에 따라 자사의 PDM제품들도 인터넷기반의 e-PDM제품임을 강조했다.
PDM(Product Data Management)이란 원래 제품정보관리라는 뜻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에서부터 유통,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런 PDM이 인터넷 환경으로 넘어옴에 따라 제품개발에 필요로 하는 제반정보를 기획단계부터 양산단계까지 인터넷을 통해 일원적으로 통합·관리해 주는 e-PDM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
이들 업체들은 한결같이 e-PDM은 인터넷환경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제품기획부터 A/S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전자적인 협업체계로 변모하고 기업 간 전자상거래(e마켓플레이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SDS는 분산객체지향언어(CORBA)를 기반으로 구성된 한국형PDM솔루션 'uniPDM'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서 작성된 각종 파일들을 작성한 프로그램 없이도 볼 수 있게 해주는 'uniVIEW'를 각각 선보였다.
엔솔루션스는 협력적 통합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e-PDM솔루션인 'EnCoRe'를 소개했다.
외국업체인 PTC코리아와 SDRC코리아는 전자협업환경구축을 돕는 'Windchill'과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데이터관리시스템을 구축해주는 'Metaphase'제품군을 각각 선보였다.
이외에도 HP의 자회사인 한국 코크리에이트는 데이터·문서관리, 워크플로우(Workflow)·프로세스 관리, 제품구성·구조 관리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WorkManager'로 주목을 끌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