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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항공등화공사 완벽시공 서광전기(주) 이정익 사장
인천공항 항공등화공사 완벽시공 서광전기(주) 이정익 사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31 09:36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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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역사(役事)를 성공리에 완수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항공등화 부문을 비롯, 전기 통신 시공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서광전기(주)는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의 한 가운데에 서서 3,750m의 장대형 활주로에 불을 밝힌 주인공이다. 지난 30년간 항공등화 시공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과시해 온 서광전기는 독일 DASA와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공항의 항공등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달 26일 열린 개항식 행사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정익 서광전기 사장은 항공등화 공사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난공사임을 강조한다.
"항공등화 건설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공항의 특성상 통합자동화 관제체제에 부합되는 정밀한 시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항공등화가 비행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직결되는 시설인 만큼 시공과정에 물샐틈없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광전기가 일구어 낸 항공등화 시설은 최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시정거리가 200m 이상이면 언제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실시간 제어 및 감시 기능을 지닌 다중화시스템(A -SMGCS)도 갖추고 있다. 또 항공기를 지정된 주기장에 정확하게 유도하는 항공기 접현유도 시스템(VDGS)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인천공항 항공등화의 특징이다.
대과업을 완수하고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찾은 이 사장이지만 그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오는 2020년까지 계속되는 인천공항 2, 3단계 건설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항시설 분야 전문 시공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것이 이사장이 그리는 원대한 청사진이다. 특히 이 사장은 항공등화 전문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축적해 온 항공등화 시공기술을 기술후진국 등에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나라 시공업체가 해외로 적극 진출하는 것은 국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오늘날 서광전기가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신용'이 있었다고 말한다. 계약자로부터 진정한 신용을 얻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을 좇는 기업은 건실한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게 이사장의 지론이다.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대방을 속이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한다"며 "직원들이 서로를 믿고 힘을 하나로 모은 결과 IMF 경제위기 등 숱한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보통신공제조합 및 경총 감사를 지내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동문회 회장, 한국정보통신문사 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사장은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업계 발전에 커다란 주춧돌을 놓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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