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는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공동주관한 IT벤처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됐다.
인터넷응용분야 10개업체, 영상보안분야 10개업체, 통신·전파분야 9개 등 총 29개 업체가 스틱아이티벤처투자와 산은캐피탈 밀레니엄벤처투자 KTB네트워크 동양창업투자 미래에셋 브이에이 등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띤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경기부진으로 일반기업들의 벤처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무가 있는 전문벤처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투자 설명회에는 모두 110여개 업체가 지원했지만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기술력과 경영투명성을 심사, 선별해 모두 29개 업체가 참여하게 됐다.
세 분야 중 집중적인 관심이 있었던 분야는 통신·전파분야로 최근 네트워크 확산과 관련한 장비업체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무선인터넷, 음성통합, 광인터넷 관련 장비업체들이 최신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많이 참여했다.
이날 투자설명회를 갖은 블루웨이브텔(주) 하재권 사장은 "자금만 지원된다면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상품을 상용화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어 좋은 성과가 있을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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