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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2015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5.07.3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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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이상 176개…상위업체 증가세 지속

SK건설 1위-삼성SDS 2위

올해 정보통신공사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이 200억 원 이상인 상위 정보통신공사업체가 모두 175개사로 집계됐다.

전년도 164개사보다 12개가 늘어난 것으로, 상위업체의 증가현상이 올해도 재현됐다. (작년 시평액 별 업체 수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2014년도 회원명부’에 수록된 자료를 기준으로 함)

시평액이 200억 이상인 업체가 100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이다. 그 해 111개 업체가 200억 이상의 시평액을 기록했고, 2012년엔 128개사로 늘었다. 2013년에도 145개 업체가 200억 이상의 시평액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문창수)는 31일 전국 8086개 정보통신공사업체의 공사실적 및 자본금, 기술력, 경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한 ‘2015년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확정, 공시했다. 

시평액은 공사업자가 시공할 수 있는 공사 한 건의 도급금액으로, 공공 및 민간공사에서 발주자가 입찰참가 기준을 설정하거나 낙찰자를 선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공시 결과에 대한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SK건설㈜(대표 조기행)은 3219억6050만 원의 시평액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2~5위 순위도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삼성SDS㈜(대표 전동수)는 2311억4550만 원의 시평액으로 2위를 차지했고, GS네오텍㈜(대표 최성진)는 1548억2080억 원의 시평액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는 대보정보통신㈜(대표 문진일), 5위는 한전KDN㈜(대표 임수경)로 전통적인 상위업체의 강세가 올해도 지속됐다. 지난해 7위였던 한국전파기지국㈜(대표 장석하)은 올해 6위에 오르며 순위를 한 계단 높였다.

명신정보통신㈜(대표 서철)은 지난 2013년 13위에서 작년 10위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는 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6위였던 ㈜지엔텔(대표 오태영)은 올해 8위로 2계단 내려앉았고, 9위는 신흥정보통신㈜(대표 장혜원)으로 지난해와 순위변동이 없었다.

KT계열사인 ㈜KT 이엔지코어(대표 강석)는 올해 10위에 오르며 ‘톱 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전반적인 평가결과를 살펴볼 때 상위업체 수의 증가세가 올해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두터워진 상위권이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과 균형 잡힌 성장을 견인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사실적이 소수의 대기업에 편중되고 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정보통신공사업 생태계엔 변화가 없다는 의미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통해 시장파이를 키우고 매출구조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시평액은 2015년 7월 31일부터 2016년 7월 30일까지 적용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이번에 올해 시평액 및 업체순위를 협회 홈페이지(www.kica.or.kr)에 공시한데 이어 조만간 발행되는 ‘2015년도 회원명부’에도 수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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