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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003년 CDMA 가입자 5,950 만명 예상
중, 2003년 CDMA 가입자 5,950 만명 예상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31 09:25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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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업체 해외 진출 최대 시장 부각

"중소이동통신산업해외진출 협의회" 창립기념 세미나


지난달 28일 힐튼호텔에서는 '중소이동통신산업해외진출협의회'의 창립기념행사가 있었다.
지난해 38%의 높은 판매증가를 이룬 세계 이동전화 시장이 올해 시장규모 3,500만대로 33% 성장이 전망되고 있고 2005년까지 연평균 18%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인 중국시장 섭렵목적과 해외시장 진출로 이동통신 수출목표 1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중소이동통신업체들이 힘을 합친 것이다.

양승택 정통부 장관과 남궁성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한 지원협의회는 김동연 텔슨전자 부회장이 협의회 의장을 맡고, 세원텔레콤, 흥창, 동아일렉콤, KMW, 쏠리테크, 한통엔지니어링, 에어아이, 하이게인안테나, CRK테크놀로지 등 67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또 산하에 단말기, 중계기, 무선인터넷, 안테나, 이동통신공사, SE(Spectrum Engineering), 부가서비스 사업분과를 두고, 오는 6월 한국과 중국의 양국 정부가 주관하고 500여개 양국 기업이 참가하는 이동통신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진흥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창립 기념식 이후에 열린 이동통신산업 해외진출방안 세미나에서는 중국 이동통신시장 현황과 전망, 진출방안 및 진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처음 발표를 맡은 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석지 소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이동통신 시장에 대해 "지난해 말 8천526만명에 달한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2004년께 에는 최소 2억명, 최대 3억1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 가운데 CDMA 가입자 수가 2003년께 약 5천950만명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이동통신 시장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현재 GSM 방식의 서비스가 주류인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에릭슨, 모토롤라, 노키아 등 3사가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나 향후 차이나유니콤이 매년 1천만 이상의 CDMA가입자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CDMA시장에 우리 나라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북경센터 모영주 고문은 중국진출을 위해서는 섣부른 진출보다는 많은 점을 고려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영주 고문은 "중국의 경우 외국의 투자가 제한돼 있고, 이동통신관련규제가 점점 강화될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 중국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과 협력해 진출하거나 유관 중소기업간 협력 시스템으로 과다 경쟁을 방지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고문은 "TDX 및 최근의 IT벤처사업프로젝트가 시장상황 파악 미숙으로 실패한 경우가 많고 국내적인 요인을 위주로 한 일방적인 목표추구적 시장접근이 성공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동일한 경쟁력을 갖고 있더라도 한국기업의 경우 구미, 일본 기업보다 중국측으로부터 인정받는데는 시간과 비용이 더 드는만큼 우선 진출하려는 품목에 대해서는 국제 경쟁력을 우선 확보해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외 대부분의 발표자들도 이동통신산업관련 중국시장은 큰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에 진출해 성공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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