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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e비즈학부 신설 주역 - 독고윤 아주대 교수
국내 첫 e비즈학부 신설 주역 - 독고윤 아주대 교수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31 09:02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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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윤 교수-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경영연구소장

독고 윤 교수는 아주대가 국내 최초로 e-비즈니스 학부를 신설하게 한 주역 중 한사람이다.
"대학도 상아탑 속에 갇혀 있을 게 아니라 시대변화에 맞게 교육과정을 혁신해야 한다"는 입장인 독고윤 교수는 "가까운 미래에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될 사이서 상의 경영활동에 대한 연구와 교육 없이 21세기의 경영학 연구를 선도하겠다는 자세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독고윤 교수가 설명하는 e-비즈니스 전공의 특성은 무엇보다 '여러 학문분야가 결합된 영역'이라는 것. "경영학과 정보기술 뿐만 아니라 '사이버'라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독고윤 교수는 말했다.
사이버마케팅, 사이버 조직론, 경영정보시스템, 사이버금융, 공급망관리, 사이버 상의 고객관리론, 전자상거래 전략론, e-비즈니스 사업모델론, 정보공학 등 최근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들이 아주대 경영대학의 e-비즈니스 학부의 중점을 두고 있는 영역이다. 이렇듯 타 대학보다 한 발 앞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아주대에서 e-비즈니스를 전공한 학생들에 대한 관련시장의 관심도 뜨겁다.
독고윤 교수는 계속해서 "경영 혹은 정보기술 등 각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사회가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것은 정보기술과 경영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라며, "그런 점에서 아주대의 e-비즈니스 학부에 대해서는 충분히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실, 아주대 교정은 요즘 꽤 시끄러운 편이다. 학내 민주화를 주장하는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결국 김덕중 전 총장이 사임하고 학생회가 본관건물을 점거하는 등 학내분규가 진행중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도 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지향하는 아주대의 교수와 학생들의 바램에서 비롯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대학생들 사이에 학교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확산돼 가고 있는 최근 경향을 고려할 때, 아주대가 지금 앓고 있는 몸살도 하루하루 낡은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탄생하려는 아주대인들의 의지로 곧 극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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