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부사장은 "e비즈니스를 원하는 모든 기업체에 적용할 수 있는 범 산업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는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e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 워크플레이스(Work Place) 등 네 가지 솔루션으로 이뤄지는 e비즈니스 플랫폼인 'mySAP.com' 에 역점을 둘 것이다"고 밝혔다.
또 e비즈니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대기업이 e비즈니스로 간다면 관련 중소업체들도 대기업과의 사업관계상 같이 e비즈니스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 부사장은 "기업의 업무재설계(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는 단지 외국 선진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아닌 ERP에 기반 한 업무재설계여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기업마다 자기들 나름 데로의 전산시스템은 있으나 ERP를 통해 섞여있는 전산시스템을 묶어 실시간으로 연동 할 수 있어야 한다며 ERP를 통해 기업 경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조 부사장은 말한다.
SAP코리아는 현재 컨설팅부분에서 국내외 40여개의 파트너사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SAP코리아 자체로 200여명의 컨설팅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산업별로 22개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자동차, 전기·전자, 서비스부문에 특화된 템플릿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현재 160여 고객사 중 매출액이 1,000억원 미만인 고객사도 1/3정도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며 "가격정책도 'mySAP.com'을 통해 사용자별로 책정, 기업들이 ERP를 도입할 때 예전보다 부담 없이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축기간도 4∼6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해오던 ERP 온라인임대서비스(ASP)사업도 올해 꾸준히 지속할 것이며 현재 10개의 업체가 ASP로 서비스 받을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제품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프로덕트 중심에서 산업별 시장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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