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가 64비트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인 '썬 블레이드(Sun Blade) 100 워크스테이션'을 1,600달러 선에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트리 레벨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절반에 달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개념을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타 업체의 64비트 시스템의 경우 썬 블레이드 100워크스테이션 보다 5배 정도 비싸지만 성능은 1/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고도의 통합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64비트 울트라스팍 IIe 500MHz 프로세서에 기반한 썬의 이번 워크스테이션은 강력한 솔라리스 8 운영환경과 64비트 아키텍처, 2GB 메모리, 전문가급 3D 그래픽 드의 워크스테이션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설계자동화(EDA), 금융서비스, 엔트리 레벨 MCAD/MCAE, 교육·연구, 디지털 컨텐츠 제작 등에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다.
한국 썬 반종규 마케팅 총괄상무는 "썬 블레이드 100 워크스테이션은 유닉스 사용자에게 아주 새로운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PC 사용자가 썬의 강력한 64비트 솔라리스 운영환경을 선택하는데 가장 결정적 요인인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해 워크스테이션의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썬은 썬의 전문가급 그래픽 라인 중 최신 제품인 썬 엑스퍼트 3D-라이트(Sun Expert3D-Lite) 그래픽 가속보드를 함께 발표했다. 이 제품은 완벽한 3D 기능이 제공되는 새로운 가격대의 64비트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가속 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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