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CID단말기는 동종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전파연구소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했다.
우주가 개발한 CID단말기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장 싸고, 가장 작다는 점.
이 단말기는 손바닥만한 크기로 전화선과 국선코드 등을 연결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형이지만 발신자의 번호와 이름·시간 표시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 전화번호 저장, 통화중 대기자 정보 표시, 역발신, 발신번호 다시보기 등 타사의 제품과 똑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만9천원으로 국내 제품 중 가장 싸다.
따라서 우주 측은 이 부분을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검증된 제품만을 올리는 인터파크 사이트에 등록되 있어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회사 최흥용 이사는 "발신자 번호표시 전화기를 새로 구입하지 않더라도 이 소형 단말기만 구입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며 "전화폭력에 시달리는 일반 가정은 물론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비즈니스에도 크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이사는 "고객문의나 주문예약이 많은 서비스업체나 배달업체 등에서 쓰일 경우 고객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주는 앞으로 전화기 일체형 제품도 다음달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물론 전화기도 기존 30∼40만원대의 고가형이 아닌 10만원대의 저가형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