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잠정 집계한 '2000년도 업체별 정보통신공사실적 순위'에 따르면 한전KDN(주)(대표 정연동)은 지난해 총 1,286억3,596만여원의 공사실적을 기록, 3,679개 실적신고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서울통신기술(주)(대표 장효림)은 1,041억5,260만여원의 공사실적으로 2위를 차지했고 LG기공(주)(대표 박영하)과 SK씨앤씨(주)가 각각 825억2,331여만원, 640억2,687만여원의 공사실적을 기록, 3위와 4위에 올랐다.
또 99년 21위였던 삼성물산(주)(대표 송용로)은 535억9,822만여원의 공사실적을 기록, 5위로 도약하는 성장세를 보였고 23위였던 (주)우주텔레콤(대표 조병구)도 40억500여만원의 실적으로 1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한국해저통신(주)이 412억9,350만여원(8위)으로 '탑 10'에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99년 22였던 신흥정보통신(주)(대표 장석하)은 268억3,355만여원의 공사실적으로 2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99년 5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주)와 6위였던 현대건설(주)은 각각 16위와 17위로 떨어졌다. 또 99년에는 대우통신(주)(9위), 대우정보시스템(주)(13위) 등 대우계열사들이 양호한 성적을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대우정보시스템(주)(34위)외에는 모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해 정보통신공사실적을 다양한 기준에 따라 세부적으로 분석한 뒤 최종 결과를 오는 7월경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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