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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주도권 유지 목표-기간망사업자 입지 굳히기 포석
초고속 인터넷 주도권 유지 목표-기간망사업자 입지 굳히기 포석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17 12:18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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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하나로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배경 및 세부계획

최근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2001년 네트워크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두 회사의 세부계획을 소개한다.

<한국통신>
한국통신(KT)은 올해 인터넷망 최적화와 기본통신망 구조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통신망 운용관리의 통합화를 추진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혁신을 도모하고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조기 구축
KT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200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는 당초 예정시점인 2005년 보다 5년이 앞당겨진 것이다. 이에 따라 KT는 향후 5년간 ATM 교환망을 늘리고 라우터 기반의 PUBNet을 ATM 기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중계교환기 용량을 늘리고 가입자 접속장비를 신설할 방침이다.
ADSL 확충 및 인터넷 백본망 고도화
KT는 올해 ADSL 시설규모를 200여만 회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ADSL 가입자의 코넷망 접속시설을 확충하고 인터넷 트래픽을 감안해 노드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량 트래픽 구간에는 10G급 회선으로 기가라우터를 직접 접속토록 할 방침이다. 또 코넷망 라우팅 프로토콜을 국제표준으로 전환하고 국내외 ISP연동을 위한 접속시설을 지속적으로 증설키로 했다. 이 밖에 서버용량을 460만 가입자 수용용량으로 확대하고 인터넷망 보안관리를 위한 침입탐지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국제 인터넷망 광대역화
KT는 국제 인터넷 백본망을 고도화 하기 위해 인터넷 백본망 용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 인터넷 노드 및 글로벌노드 대응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 국제 인터넷 트래픽 폭증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APCN-2 케이블 개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수용에 대비, 한-일간 직통 해저 케이블 건설하고 한-미-일 5개국을 연결하는 AAN 해저케이블 건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본 통신망 구조개선
운용비용 절감을 위한 기본통신망 구조개선은 교환망과 전송망 시설운용 부분에서 이뤼진다. 교환망 부분에서 KT는 SD교환기를 TD교환기로 대체해 나가고 교환망 통합 및 광역화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또 국간 중계망을 STM-1급으로 대용량화할 방침이다.
전송망 부분에서는 전송망 동기식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시내 M-WDM, 시외 320 G DWDM으로 전송망 광대역화를 추진하고 중계 전송거리를 30km이내에서 80km∼120km로 장거리화 하기로 했다. 이 밖에 KT는 전송망 접속구조 단순화 사업도 추진한다.
시설운용면에서는 현업국 시설을 통합 운용 관리하고 동일 건물내 인터넷 및 데이터시설을 통합 재배치할 계획이다.
통신망 운용관리 체제 통합·품질관리 자동화
올해부터 TIMS센터 31개소 및 SLMOS 센터 39개소를 39개 집중운용센터내에 통합 수용한다는 것이 KT의 복안. 집중운용시스템의 통합은 2003년까지 이뤄진다.
KT는 인터넷 위주로 통신망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품질 자동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ADSL ATM 등 데이터종합서비스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입자 선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낡은 인입선이나 단자함 등의 설비를 교체하고 건물주와 합동으로 구내 통신시설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위성사업 활성화
KT는 위성통신 품질을 지상망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CATV 분매망 및 TVRO 등 송출시설을 이원화 하기로 했다. 또 CATV 분배망 시설 운용 제어 시스템을 개체하고 주파수 특성이 저하된 TVRO 수신시설을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무궁화 3호위성 Ka밴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 체제를 구축하는 등 관리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로 통신>
하나로 통신은 올해 통신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206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또 초고속 인터넷 및 음성전화 서비스 지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나로 통신은 1,400km 규모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하고 신규 FTTC를 800여 단지에, FTTO를 400여 빌딩에 구축하기로 했다. SDSL 및 음성전화 서비스가 추가로 이뤄지는 곳은 원주와 청주 등 7개 지역. FTTx는 37개 지역, HFC는 87개 지역, B-WLL은 10지역에서 서비스가 시행된다.
기간망 및 가입자망 고도화
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따라 기존 2.5Gbps급 백본망을 10Gbps급으로 증속한다는 게 하나로 통신의 기본계획이다. 또 트래픽 분산수용을 위해 현재 서울지역에 2개국사인 백본망을 5개국사로 늘리기로 했다. 인터넷 연동회선 부문은 현재 15Gbps급 국내망을 24Gbps급으로 올리고 710Mbps급 국제망을 1.2Gbps로 증속시키기로 했다. 전송망부문에서는 트래픽증가에 대비하여 현재 총 40Gbps 용량의 2.5Gbps 파장분할다중화장비(WDM)에 4채널을 추가로 증설하기로 했으며, 서울지역의 동작, 강남, 성북, 송파, 서대문 등 5개 국사간을 1개의 2.5Gbps SDH장비로 링을 구성할 계획이다.
가입자망 고도화를 위해 하나로통신은 ADSL기반의 음성전화(VoDSL) 기술 상용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4월말까지 수원지역에서 100가입자를 모집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또 기존의 국사, 선로를 회대한 활용, HFC의 투자효율성을 높이고 연말까지 7200개 동에 홈랜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1700여개 건물에 B―WLL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총 5,572억원 투자
올해 하나로통신이 네트워크 사업에 책정한 예산은 총 5,572억원. 이중 기간망에 1623억원, 가입자망에 3949억원을 배정했다. 분야별로는 정보망 400억원, 전송망 122억원, 선로시설 1101억원(이상 기간망) FTTx망 2001억원, HFC망 1471억원, 무선망 477억원(이상 가입자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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