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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 소화성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의학정보 - 소화성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17 10:5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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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내과 전문의>

소화성 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Q: 소화성 궤양이란 무엇입니까?
A: 소화성 궤양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위벽이 헐어 생긴 위궤양과 십이지장이 헐어 생긴
십이지장 궤양이 있습니다. 이들의 증상은 대부분 명치쪽에 속쓰림을 호소하거나 공복시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다 궤양은 아니므
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속쓰림 증상이나 위쪽에 통증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국에서 겔포스 등과 같은 약을 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상기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 여러 가지 병이 있으므로 반드
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만약 위나 십이지장쪽의 문제라면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습니
다. 요즈음은 수면 내시경도 있으므로 고통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란 무엇입니까?
A: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사람의 위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입니다. 이 균이 대부분의 궤양을
일으킵니다. 어떻게 이 세균에 감염되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마도 입을 통하여
들어와서 이 세균이 위장에 기생하리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찌개나 여
러 반찬을 함께 떠먹기 때문에 많이 감염되었다는 추측도 하고 있습니다. 이 세균은 위염,
위 십이지장 궤양, 위암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궤양의 원인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A: 과거에는 스테레스나 매운 음식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궤양이 생긴다고 하였습니
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나 진통제를 과다 복용한 경우에 궤양이 생
긴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Q: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되었는 지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A: 혈액 검사, 내시경을 통한 검사, 호기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은 내시경을 통해 조직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Q: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되었을 때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에 의한 궤양의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보통
항생제와 몇 가지 약 등을 같이 2주정도 복용합니다. 이때 의사와 상의하여 확실히 치료되
었는지 여부를 위해 추가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Q: 궤양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나요?
A: 간단한 궤양은 속이 쓰리거나 통증이 있는 정도이지만, 심해지면 위장 출혈, 장 천공 등
을 일으킬 정도로 무섭습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임의로 제산제 같은 약을 복
용하다가 병이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그에 합당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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