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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 달라도 주인 사람 듬뿍 - 애완견 종류 특성
생김새 달라도 주인 사람 듬뿍 - 애완견 종류 특성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1.03.17 10:57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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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 치와와, 슈나우저 등 15-20종 국내 인기

큰 빌딩 숲을 이룬 도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며 살아가고 있다. 애완견도 예전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사항이 아닐까?
애완견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동시에 사람과 사랑의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동물이다. 사람들 곁에서 항상 서로 바라보고 교감을 얻을 수 있는 영물로서의 애완견.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개의 종류는 약 500여종에 달하며 미국애견협회(A.K.C: American Kennel Club)에서 인정한 개만도 200여종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 50여종의 개들이 사육되고 있으며 가정에서 사랑 받고 있는 애완견은 약 15∼20종 정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애완견과 특성을 살펴본다.

▷슈나우저(Schunauzer)
1400년경 핀셔 푸들 스피츠 등 다른 독일의 개들과 교배를 통해 태어났으며 당시 농가의 경비, 사역, 해수(害獸) 퇴치 등의 일을 하였던 개로 초기에는 스텐다드와 자이언트 슈나우져 두 종류가 있었으나 그 후 소형화 개량에 성공해 미니어쳐가 탄생됐다. 슈나우져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주둥이라는 뜻이다.
1880년 이전 이름이 와이어 헤어드 핀셔였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거친 털로 덮여 있으며, 체고와 체장이 거의 같고, 앞으로 반만 펴진 우산처럼 눈을 보호하는 눈썹, 시골의 완고한 할아버지 이미지와 비슷한 턱수염이 적이다. 이런 신체적인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실제 크기보다 커 보인다..
명랑하고 활달하지만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슈나우져들은 태어날 때부터 두려움을 잘 모르는 개다. 이런 점 때문에 크기가 큰 자이언트는 지금도 독일에서 경찰견 및 군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짖기를 잘하고, 잘 물고, 장난이 심해 유아가 있는 가정에는 부적합하다.

▷퍼그(Pug)
중국 또는 러시아가 원산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퍼그는 온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며 더위에 약해 열사병을 주의해야 하고 먹는 것을 좋아하므로 비만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몸에 비해 큰 머리, 킁킁거리며 의사를 전하는 들창코와 주름이 특징이며 털 손질 및 운동을 시키지 않아도 돼 번거로움이 적다.
또한 퍼그는 다양한 표정으로 애교적인 면도 있으나 개성이 강해 매우 까다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돋보이는 퍼그의 성격은 서두르지 않는 성미로 다정다감하다는 것이다.

▷시츄(ShihTzu)
원산지는 중국이다.
얼굴의 털이 사자와 같이 길게 나있어 사자라는 뜻의 시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 궁중에서 화려한 생활을 하던 이 개는 1900년대 초기에 영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 소개됐다. 1949년 영국, 1969년 미국 등의 전람회에서 각각 우승함으로써 유명한 개가 됐다.
사자머리 같은 머리에 납작한 코, 먼지 털이 같은 꼬리, 무성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빠르고도 귀여운 몸짓 등이 인상적이다. 장모종이기 때문에 털을 매일 손질해 줘야 하지만 털길이에 비해 털은 많이 빠지지 않으며 체취도 별로 없어 가정견으로는 이상적이다.
감정이 풍부한 편이므로 애교도 많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다. 반면 자존심이 강한 편이므로 주인이 난폭해지거나 화를 내면 이에 대한 반응이 매우 빠르다.

▷치와와(Chihuahua)
태생과 관련 여러 설이 있지만 800년경 멕시코의 테치치라는 소형견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거의 정설로써 굳어졌다.
체중과 체고가 아주 작은 개로 장모종과 단모종으로 크게 나누는데 추위를 많이 타며 몸을 떠는 경향이 있어 실내견으로 적당하며 운동량이 적어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
치와와는 놀이나 장난을 좋아하지 않지만 질투심이 강하며 다른 개와 상대할 경우에도 절대 지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다. 질투심이 많으면서도 자립심이 강해 주인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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